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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8.12 05:46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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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간질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약한 믿음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바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적은 그리스어에서
힘이라는 뜻도 함께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본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그런 힘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 힘을 가져야 한다고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기적이 일어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께서 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기적을 일으킬 수 없는 상황에서
무기력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선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더 좋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자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상황에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키울 수도 없는 힘을 키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의지할 때
나는 약해도 괜찮습니다.
그 약함 속에서 하느님의 힘이 드러납니다.
무기력을 느끼는 순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로 이끄시는
초대의 순간입니다.
무기력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에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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