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8.09 07:51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가나안 사람이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여인의 말에 귀도 기울이지 않으십니다.
앞선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조상들의 전통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직접적으로 거부한 것은 아니지만
이방신을 섬기면서
하느님만을 흠숭하라는 그분의 뜻을
어기게 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호의를 베풀려고 하시지만
그들은 그 호의를 거부하게 됩니다.
가나안 부인이 입으로는 자비를 청하지만
그 모습이
입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은 작용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녀들과 강아지를 차별하지 않으시지만
둘 다 당신의 피조물로서 사랑해 주시지만
강아지는 스스로 상에 앉지 않아서
상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이에 여인은 믿음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입과 마음이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이방신도 섬기는 가나안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만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몸은 가나안 지역에 있지만
그래서 주님의 식탁에 둘러 앉지 못하지만
생명의 빵 부스러기라도
받아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즉 하느님께만 생명의 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믿음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입니다.
그 은총으로 여인의 딸은 낫게 됩니다.
우리도 다른 것에 관심을 기울이다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다면
다시금 하느님께 방향을 돌리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ug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
    Date2022.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4
    Read More
  2.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주님 앞에 진실하게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나타나엘에 대해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참 이스라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까? 아니면 위선되지 않는 사람이라...
    Date2022.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70
    Read More
  3. No Image 24Aug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
    Date2022.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8
    Read More
  4. No Image 23Aug

    연중 21주 화요일-욕심의 관심과 사랑의 관심

    “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어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불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행한 줄 모르는 그들의 불행에 대해서 봤습니다.   오...
    Date2022.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32
    Read More
  5. No Image 23Aug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눈먼 바리사이...
    Date2022.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3
    Read More
  6. No Image 22Aug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마태 23,19) 성경 전체의 뜻을 두고 하는 맹세 자신이 바치는 자선과 단식...
    Date2022.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19
    Read More
  7. No Image 22Aug

    연중 21주 월요일-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
    Date2022.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886
    Read More
  8.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자신들이 사는 길거리에서 주님께서 가르치셨어도 그들은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식탁 공동체는 친밀함을 뜻하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주님께서 오셨음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움을 보여 줍니다. 물리적인 가까움은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2
    Read More
  9.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좁지만 열려 있는 문

    “주님, 구원 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구원 받을 사람이 적은지 주님께 여쭙는데 주님께서는 많은지 적은지 단순하게 답하지 않으시고...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94
    Read More
  10. No Image 21Aug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30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2 Views33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