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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며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님은 오직 성부 하느님만을 뜻했습니다.
성부 하느님만 주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계명에 따르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실제로 요한복음에서도
예수님을 처음부터 주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르타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마르타의 그 말이
온전히 예수님의 존재를 이해한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화의 마지막에 가서야
예수님을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시아로
고백합니다.
요한복음의 시작에서
안드레아는
예수님 곁에서 하룻밤을 묵고 나서
자기 형 시몬에게 예수님을 메시아로 소개합니다.
9장에서는 눈먼 사람이 치유를 받고 나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게 되고
그것으로 회당에서 쫓겨납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예수님을 경험하면서
또는 그 경험을 다시 생각하다보니
예수님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하나같이 갈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마르타도
오빠를 병에서 치유해 주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그 갈망은 예수님이 메시아일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 기대는 예수님과 만남으로 이어지고
비록 표징을 접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갈망이 있고
그 갈망은 예수님께 어떤 기대로 표현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기대가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하느님께 대한 별 다른 기대 없이
살아가기도 합니다.
기대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는 우리를 하느님과 더 가까이 묶어 주고
그것으로 하느님을 더 잘 알게 만듭니다.
나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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