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80 추천 수 0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 생각에 연중 제13주일의 주제는 받아들임입니다.

그리고 이 받아들임은 억지로 받아들임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요 달게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리고 물론 단 것을 달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쓴데도 달게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달게 받아들인다고 할 때 제일 많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쓴소리를 들을 때입니다.

쓴소리를 해도 그것을 달게 받아들인다고 자주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쓴소리를 왜 달게 받아들입니까?

그것이 진정 우리에게 약이기 때문입니다.

 

약을 먹어야 우리의 몸의 병이 낫는데

미성숙한 어린애는 쓰다고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의정 곧 약에 단 것을 바릅니다.

 

그러니까 성숙한 어른이라면 쓴소리를 당의정처럼 달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입에 쓸지라도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시는 것은 쓴소리뿐이 아닙니다.

죽음과 고통,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실패와 같은 것들도 달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이런 것들을 달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제 관건은 어떻게 그것을 달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인데

사랑 특히 하느님 사랑으로 달게 받아들일 수 있고

사랑의 수난이야말로 당의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제자들을 받아들이고,

예수님 때문에 예언자들을 받아들이고,

예수님 때문에 가난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별개로 생각지 않고 동일시하는 것이고,

예수님과 예언자나 가난한 이들을 별개가 아니라 동일시하는 것이며,

예수님 사랑으로 제자들과 예언자들과 가난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이제 하나의 약속을 하십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면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되는 것처럼

이들을 예수님으로 받아들이면 상을 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주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희도 사도들처럼 나의 제자들이라면

뭐든지 달게 받아들임으로써 받아라!

 

죽음을 달게 받아들여 생명을 얻고,

십자가를 기꺼이 짐으로써 영생을 얻고,

주님 사랑으로 사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상을 받아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7:03
    21년 연중 제13주일 <br />(우리는 어떤 자입니까?)<br />http://www.ofmkorea.org/412875<br /><br />20년 연중 제13주일<br />(받아들임에 대하여)<br />http://www.ofmkorea.org/365087<br /><br />19년 연중 제13주일<br />(앞뒤 정렬을 잘해야.)<br />http://www.ofmkorea.org/233540<br /><br />17년 연중 제13주일<br />(관상적인 받아들임)<br />http://www.ofmkorea.org/106395<br /><br />16년 연중 제13주일<br />(안주를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닌가?)<br />http://www.ofmkorea.org/90757<br /><br />15년 연중 제13주일<br />(믿음이란 허용과 수용이다.)<br />http://www.ofmkorea.org/79226<br /><br />13년 연중 제13주일<br />(나의 경우는?)<br />http://www.ofmkorea.org/54683<br /><br />12년 연중 제13주일<br />(지푸라기에도 믿음을 두듯)<br />http://www.ofmkorea.org/32073<br /><br />10년 연중 제13주일<br />(주님을 따르려면)<br />http://www.ofmkorea.org/4158<br /><br />09년 연중 제13주일<br />(죽음은 삶을 밝혀주는 것일 뿐!)<br />http://www.ofmkorea.org/27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6:37
    09년 연중 제13주일<br />(죽음은 삶을 밝혀주는 것일 뿐!)<br />http://www.ofmkorea.org/27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6:13
    10년 연중 제13주일<br />(주님을 따르려면)<br />http://www.ofmkorea.org/415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5:53
    12년 연중 제13주일<br />(지푸라기에도 믿음을 두듯)<br />http://www.ofmkorea.org/320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5:33
    13년 연중 제13주일<br />(나의 경우는?)<br />http://www.ofmkorea.org/546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5:10
    15년 연중 제13주일<br />(믿음이란 허용과 수용이다.)<br />http://www.ofmkorea.org/792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4:51
    16년 연중 제13주일<br />(안주를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닌가?)<br />http://www.ofmkorea.org/907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4:31
    17년 연중 제13주일<br />(관상적인 받아들임)<br />http://www.ofmkorea.org/1063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4:10
    19년 연중 제13주일<br />(앞뒤 정렬을 잘해야.)<br />http://www.ofmkorea.org/2335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02 03:43:50
    20년 연중 제13주일<br />(받아들임에 대하여)<br />http://www.ofmkorea.org/36508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ug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
    Date2022.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5
    Read More
  2.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주님 앞에 진실하게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나타나엘에 대해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참 이스라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까? 아니면 위선되지 않는 사람이라...
    Date2022.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46
    Read More
  3. No Image 24Aug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
    Date2022.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9
    Read More
  4. No Image 23Aug

    연중 21주 화요일-욕심의 관심과 사랑의 관심

    “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어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불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행한 줄 모르는 그들의 불행에 대해서 봤습니다.   오...
    Date2022.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00
    Read More
  5. No Image 23Aug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눈먼 바리사이...
    Date2022.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6
    Read More
  6. No Image 22Aug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마태 23,19) 성경 전체의 뜻을 두고 하는 맹세 자신이 바치는 자선과 단식...
    Date2022.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92
    Read More
  7. No Image 22Aug

    연중 21주 월요일-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
    Date2022.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844
    Read More
  8.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자신들이 사는 길거리에서 주님께서 가르치셨어도 그들은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식탁 공동체는 친밀함을 뜻하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주님께서 오셨음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움을 보여 줍니다. 물리적인 가까움은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31
    Read More
  9.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좁지만 열려 있는 문

    “주님, 구원 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구원 받을 사람이 적은지 주님께 여쭙는데 주님께서는 많은지 적은지 단순하게 답하지 않으시고...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55
    Read More
  10. No Image 21Aug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30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2 Views2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