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33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타인의 구원까지 챙길 수도자라면 더더욱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장미의 꽃을 보지 않고 가시만 보고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새소리는 듣지 않고 욕하는 소리만 듣고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빛을 보지 않고서 세상이 어둡다고 나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 행복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나는 무조건 행복하겠다는 행복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기에 무조건 행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조건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원수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고,

원수 때문에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한때 원수 때문에 불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미워했고 불행을 곱씹을 때마다

더 미워졌으며, 더 미워하니 더 불행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때 깨달았습니다.

원수 때문에 불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수 때문에 과거 불행한 것도 억울한데 미래까지 불행하면 안 된다는 것을.

과거 불행 때문에 원수에 매였었는데 내 인생 미래까지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 다행인 것은 이때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원수에게 향했던 시선을 하느님 사랑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원수와 미움의 지옥에서 하느님과 사랑의 천국으로 나의 시선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한 번에 바뀐 것이 아니라 바꾸려고 노력한 것이었으며

행복 의지로 바꾸려고 노력한 거였고 그래서 행복 의지는 사랑 의지가 되었습니다.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빛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처럼

이웃이나 원수를 똑같이 사랑하는 완전한 사랑을 목표로 세우고,

그런 사랑의 의지를 계속 북돋웠습니다.

 

사랑의 의지는 강했지만,

사랑의 노력은 겸손했습니다.

목표는 높게, 시작은 낮게입니다.

 

처음부터 큰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지 않고

작은 원수부터 단계적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언제나 힘들지만

계단을 단계적으로 오르면 반드시 오를 수 있습니다.

태양광처럼 하느님 사랑을 받아 오르면 지치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이 말씀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부터 믿기로 한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20:57
    2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이)<br />http://www.ofmkorea.org/492812<br /><br />2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나의 필요가 아니라 너의 필요를)<br />http://www.ofmkorea.org/410932<br /><br />2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기도할 때 이미 원수가 아니다.)<br />http://www.ofmkorea.org/361452<br /><br />1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우리가 남보다 잘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29881<br /><br />1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하느님 사랑의 중매인 우리 사랑)<br />http://www.ofmkorea.org/126270<br /><br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br /><br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br /><br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br /><br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br /><br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br /><br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br /><br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br /><br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br /><br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9:19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44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20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55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27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02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30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02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5:40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Apr

    사순 5주 목요일-하느님을 아는 법

    사순 5주 목요일-2016   “당신은 누구라고 자처하는 것이오?”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신지 밝히라고 이렇게 요구하자 예수께서는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한 다음, 그러니까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한 다음, 하느님을 아는 분이라고도 하십니...
    Date2022.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1017
    Read More
  2. No Image 07Apr

    2022년 4월 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7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이제 우리는 당신이 마귀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요한 8,52) 죽음에 매달리는 적대자들 선한 이들은 나쁜 일을 당하면 더 나은 ...
    Date2022.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64
    Read More
  3. No Image 06Apr

    사순 5주 수요일-자유로운 복음 3덕

    사순 5주 수요일-2013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어제는 몇 시간 말씀을 묵상해도 글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간신히, 아니 거의...
    Date2022.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253
    Read More
  4. No Image 06Apr

    2022년 4월 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6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요한 8,31) 인내와 끝까지 견뎌 내는 것의 중...
    Date2022.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16
    Read More
  5. No Image 05Apr

    사순 5주 화요일-조급증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오늘은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오늘 전례에서 좀 벗어나는 주제로 나눔을 하겠습니다.   벗어나는 주제란 <조급증>인데 이것을 주제로 삼은 것은 지금까지 한 ...
    Date2022.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030
    Read More
  6. No Image 05Apr

    2022년 4월 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5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 8,23) 신적 지혜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예수님께...
    Date2022.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62
    Read More
  7. No Image 04Apr

    사순 5주 월요일-차츰차츰 빛에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태양처럼 세상을 비추는 빛이라는 뜻이고, 그렇기에 당신이 세상을 비추면 세상은 대명천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Date2022.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1030
    Read More
  8. No Image 04Apr

    2022년 4월 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4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곁에서 하신 말씀이다.(요한 8,20) 예수님께서 성전 헌금함에 당신의 말씀을 바치시다 이것이 특별한 의미가 없...
    Date2022.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68
    Read More
  9. No Image 03Apr

    사순 제5주일-어디로 갈까?

    오늘 복음에서 죄 지은 여자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서 구해주시며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것의 뜻을 우리는 오늘 생각게 됩니다. ...
    Date2022.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886
    Read More
  10. No Image 03Apr

    2022년 4월 3일 사순 제5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3일 사순 제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사순 제5주일입니다. 사순시기의 막바지에 이르는 오늘 복음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는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Date2022.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3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