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27 추천 수 0 댓글 1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오늘 이 말씀에 비추어볼 때 착한 행실이란

한편으로는 사람들 앞을 비추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람들이 찬양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착해도 그의 행실이

사람들 앞을 비추지 못한다면 착한 행실이 아니고,

그 행실로 인해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착한 행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착해도 그의 행실이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가 찬양받기 위한 것이라면 착한 행실이 아닙니다.

 

사실 많은 착한 행실이

착한 행실임에도 사람들에게 빛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그것이 사랑에서 나오지 않고 자기를 위해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사랑 때문에 착한 행실을 하고,

이웃 사랑 때문에 착한 행실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 사람들은 즉시 그것이 자기 과시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것이 사람들에게 빛이 되지 못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케 하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하느님 사랑 때문에 하느님께 순종하고,

하느님 사랑 때문에 이웃 사랑을 할 때

그것이 착한 행실이고 그것이 이웃에게 빛이 되고 하느님께 영광이 됩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코린토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주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의 모범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분께는 늘 '!'만 있을 따름입니다."

 

그렇습니다.

착한 사람의 입에는 늘 만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또 아무 말에나 하는 ‘Yes Man’이 아니라

하느님께만 하고 하느님 말씀에만 하는 착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순종하기 위해 사람들에게는

아니요해야 할 때는 아니라고 할 수 있고,

해야 할 때는 라고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빛이 되고,

하느님께는 찬양이 되는

그런 ‘Yes Man’과 그런 착한 행실의 우리가 되기로 마음먹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6:42
    22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br />(빛은 아니어도)<br />http://www.ofmkorea.org/491285<br /><br />21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br />(Yes Man예스 맨) <br />http://www.ofmkorea.org/410206<br /><br />20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죄짓지 않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br />http://www.ofmkorea.org/359052<br /><br />17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하나의 촛불을!)<br />http://www.ofmkorea.org/105332<br /><br />15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선행이 아니라 착한 행실을 해야)<br />http://www.ofmkorea.org/78812<br /><br />12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해가 아닌 달이 되어)<br />http://www.ofmkorea.org/5919<br /><br />09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감성의 시대에 우리는)<br />http://www.ofmkorea.org/2638<br /><br />08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수도자는 직업인가?)<br />http://www.ofmkorea.org/13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1:23
    08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수도자는 직업인가?)<br />http://www.ofmkorea.org/13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1:06
    09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감성의 시대에 우리는)<br />http://www.ofmkorea.org/26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0:49
    12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해가 아닌 달이 되어)<br />http://www.ofmkorea.org/59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0:30
    15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선행이 아니라 착한 행실을 해야)<br />http://www.ofmkorea.org/788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30:14
    17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하나의 촛불을!)<br />http://www.ofmkorea.org/1053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29:57
    20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br />(죄짓지 않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br />http://www.ofmkorea.org/3590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29:37
    21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br />(Yes Man예스 맨) <br />http://www.ofmkorea.org/4102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29:17
    22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br />(빛은 아니어도)<br />http://www.ofmkorea.org/49128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13 07:28:5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May

    부활 5주 목요일-하느님 사랑에 깃들이고 머물고 물을 긷는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우리는, 아니, 저는 사랑 안에 머물라는 오늘 주님 말씀과 관련하여 두 가지 잘못이랄까 어리석음을 범하곤 합니다.   하나는 사랑이 아닌 미움에 머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 사랑이 아닌 인간의 사랑에 머무는 것...
    Date2022.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55
    Read More
  2. No Image 19May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
    Date2022.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4
    Read More
  3. No Image 18May

    부활 5주 수요일-고독은 살되 고립은 살지 않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는 그 뜻을 이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늘 ...
    Date2022.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88
    Read More
  4. No Image 18May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요한 15,2...
    Date2022.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68
    Read More
  5. No Image 17May

    부활 5주 화요일-담담함의 평화와 든든함의 평화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평화의 반대는 불안과 불화이고 그래서 평화는 평안...
    Date2022.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65
    Read More
  6. No Image 17May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Date2022.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6
    Read More
  7. No Image 16May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습니다. 만났다가 금방 헤어져서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흘려 지나가는 한 소리가 아니라 귀여겨...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48
    Read More
  8. No Image 16May

    부활 5주 월요일-정결한 복음 선포

    오늘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는 자기의 역할은 복음을 전하는 것뿐이고, 그래서 자기를 본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3
    Read More
  9. No Image 16May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 14,26) 성...
    Date2022.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70
    Read More
  10. No Image 15May

    부활 제5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되다'는 표현을 여러 번 쓰십니다. 이 표현은 요한 17장에도 나오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는 것은 아들의 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일을 아들이 완수하면서 이루어집니다. 그...
    Date2022.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