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2 05:3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면 할수록
그런 반응이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러한 반응을 접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앙 생활은 하느님과 관계 맺는 것이다보니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나 자신도 보게 됩니다.
관계가 깊어진다는 것은
하느님을 더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 자신을 잘 안다는 것도 가리킵니다.
거기에서 알게 되는 내 모습은
대부분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입니다.
그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됩니다.
즉 나의 부족한 모습에서 편안해집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만든 상대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이
상대방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겉으로 그런 척하는 것이라고 비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이
그런 말을 합니다.
있지도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모함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그런 사람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감사할 수 있고,
스스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보다
지금 내가 가는 길에 더 집중해서
더 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Jun

    연중 11주 화요일-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하늘의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완전한 사람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완벽한 사람일까 생각케 됩니다.   완벽한 사람이란 우리가 흔...
    Date2022.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942
    Read More
  2. No Image 14Jun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마태 5,43) 미움으로 자신을 고립시킨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
    Date2022.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3
    Read More
  3. No Image 13Jun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마태 5,38) 악을 악으로 갚지마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를 지시하는 율법은,사람이 자신의...
    Date2022.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16
    Read More
  4. No Image 12Jun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복수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피해를 당했을 때 당한 만큼만 복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리게 되지, 한 대만 때리고 멈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분한 마음은 쉽게 녹지 않고, 그래서 그 마음이 없어...
    Date2022.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84
    Read More
  5. No Image 12Jun

    삼위일체 대축일-삼위일체를 꼭 믿어야 하나?

    그리스도교를 제외하고 유일신을 믿는 종교들은 삼위일체를 얘기하지 않는데 만일 하느님이 삼위일체가 아니라면 그런 하느님은 믿지 말아야 할까요? 바꿔 말하면 삼위일체의 하느님만 믿어야 할까요?   과격하게 얘기하면 삼위일체의 하느님을 꼭 믿지 않아도...
    Date2022.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16
    Read More
  6. No Image 12Jun

    2022년 6월 12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2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삼위 일체...
    Date2022.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46
    Read More
  7. No Image 11Jun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앞두고 계십니다. 제자들을 떠나갈 시점에서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듣지 못할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성령께 맡기십니다.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시는 것은 예수님...
    Date2022.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92
    Read More
  8.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인성적으로나 영성적으로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에다가 성령과 믿음도 충만한 사람이라고 사도행전은 얘기합니다. 인성적으로도 훌륭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훌륭하다는 완벽한 찬사이겠습니다.  ...
    Date2022.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1106
    Read More
  9.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분부하십니다. 제자들이 하느님께 거저 받은 것을 사람들에게 조건 없이 내어 줄 것을 말씀하십니다. 수도원에서 살면서 점점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물질적...
    Date2022.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97
    Read More
  10. No Image 11Jun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마태 10,7) 가서 선포하여라 사도들의 직무기 유례없이 위대한 것이었음을 아시겠습니까? 사도들의 존귀...
    Date2022.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824 Next ›
/ 8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