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09 16:17

연중 제9주간 금요일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시편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용된 시편은 110편으로
그 시편은 다윗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시아는 세상을 위한 구원자로서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성부 하느님과 같은 하느님으로서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율법학자들이 말하는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다른 의미일 것입니다.
미카서 5장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마태오복음을 보면
이 통치자를 율법학자들은 메시아라고 해석합니다.
유다는 다윗의 도성으로
메시아가 유다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사실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합니다.
메시아는 주님이시기에
세상 창조 이전부터 계셨지만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면서
인간이 되실 때
다윗 이후에 세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즉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아가 다윗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시간 상 늦게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세례자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한 말과
비슷합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율법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로
메시아보다 다윗이 위대함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위대함이나
메시아가 별 볼 일 없음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메시아로 생각되는 예수가 별 볼 일 없는 존재임을
표현하고 싶은 말로 들립니다.
메시아를 예수님께서 주님으로 표현하시는 것은
당신이 주님이심을,
그래서 율법학자들의 생각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수님에 대한 질투로
율법학자들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메시아라고 생각하면서
예수님께 몰려드는 것에 대해
그들이 질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질투는 우리의 눈을 가려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Mar

    사순 3주 월요일-모두를 구원해주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는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시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이 말하면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실 생각이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
    Date2022.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58
    Read More
  2. No Image 21Mar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 4,24) 예수님께서 배척당하심으로 예언이 이루어지다 나자렛 사람들...
    Date2022.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87
    Read More
  3. No Image 20Mar

    사순 제3주일

    갈릴래아 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의 죽음이 죄의 결과라는 생각은 예수님과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죽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죄를 보시기 보다는 회개를 보십니다. 즉 죄를 지어서 죽었다기보다는 회개하지 않아서 죽게 되었다는 ...
    Date2022.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78
    Read More
  4. No Image 20Mar

    사순 제3주일-천벌을 받지 않으려면 바꾸실 때 바뀌어야

    우리의 욕 중에 어떤 욕이 제일 심한 욕일까요?   나쁜 놈이나 못된 놈은 성격이나 인격과 관련한 욕이니 그리 심한 욕은 아니고 쌍놈이니 개새끼 같은 욕도 출생 신분과 관련한 욕이니 그리 심한 욕이 아닙니다. 그것은 벼락 맞아 되질 놈이나 천벌을 받아 죽...
    Date2022.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35
    Read More
  5. No Image 20Mar

    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3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우리 각자에게 또한 말씀하십니다. 이 회개가 어떤 것인지 묵상해 볼 ...
    Date2022.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77
    Read More
  6.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요셉에게서 배우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얻는 법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에 복음은 요셉에 대해 의로운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제2독서...
    Date2022.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51
    Read More
  7. No Image 19Mar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
    Date2022.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5
    Read More
  8. No Image 18Mar

    사순 제2주간 금요일

    밭 임자는 포도 철이 되자 자기 몫의 소출을 받기 위해 종들을 소작인들에게 보냅니다. 그러자 소작인들은 주인의 종들을 죽이고 그의 아들까지 죽이게 됩니다. 그들은 재산에 눈이 어두워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자기 몫'이라는 ...
    Date2022.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20
    Read More
  9. No Image 18Mar

    사순 2주 금요일-두려워하면서 사랑하는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또다시 비유를 드시는데 오늘은 주인과 소작인 관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이 비유에서 주인은 하느님이고 우리는 소작인이라는 건데 저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가 이러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기...
    Date2022.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83
    Read More
  10. No Image 18Mar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마태 21,37)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그런데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가 무...
    Date2022.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