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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06.09 16:17

연중 제9주간 금요일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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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시편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용된 시편은 110편으로
그 시편은 다윗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시아는 세상을 위한 구원자로서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성부 하느님과 같은 하느님으로서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율법학자들이 말하는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다른 의미일 것입니다.
미카서 5장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마태오복음을 보면
이 통치자를 율법학자들은 메시아라고 해석합니다.
유다는 다윗의 도성으로
메시아가 유다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사실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합니다.
메시아는 주님이시기에
세상 창조 이전부터 계셨지만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면서
인간이 되실 때
다윗 이후에 세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즉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아가 다윗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시간 상 늦게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세례자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한 말과
비슷합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율법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로
메시아보다 다윗이 위대함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위대함이나
메시아가 별 볼 일 없음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메시아로 생각되는 예수가 별 볼 일 없는 존재임을
표현하고 싶은 말로 들립니다.
메시아를 예수님께서 주님으로 표현하시는 것은
당신이 주님이심을,
그래서 율법학자들의 생각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수님에 대한 질투로
율법학자들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메시아라고 생각하면서
예수님께 몰려드는 것에 대해
그들이 질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질투는 우리의 눈을 가려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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