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3.16 14:21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능력을 본 사람들은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은 곧 모함으로 바뀝니다.
예수님께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만 하신다면
질투라고 이야기하겠지만,
그들의 아들들도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을 보면
독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들만 더 두드러져야 하는데
예수님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합니다.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독점하고 싶은 마음은
그 능력을 통해 맺어진 열매도
독점하고 싶은 마음과 연결됩니다.
하느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을 통해서
나를 드러내고 싶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내가 베푼 기적에 보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마귀에 사로잡혔다가 벗어나게 된 사람은
또다시 마귀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사람에게
매이게 됩니다.
대상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가 누군가에게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듯 좋은 일을 하면서도
우리가 선에 머물러 있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이
여기에서는 마귀를 쫓아낸다는 것이
좋은 일이기에
실제로 선에 머물러 있지 못하면서도
나는 잘 하고 있어라고
자기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열매를 내 것으로 하고 싶어하는
나를 위한 행동인데
너를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합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결국 자신을 속이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를 드러내면서 얻는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가면서
얻는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3Nov

    11월 13일

    2021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88
    Date2021.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6 file
    Read More
  2. No Image 13Nov

    연중 32주 토요일-지체 없으신 하느님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Date2021.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1
    Read More
  3. 12Nov

    11월 12일

    2021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85
    Date2021.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1 file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32주 금요일-선종 기도

    오늘 주님은 멸망의 때를 얘기하십니다. 노아와 룻의 때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홍수와 하늘의 불과 유황이 "모두 멸망시켰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은 멸망이 분명히 있고, ...
    Date2021.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553
    Read More
  5. 11Nov

    11월 11일

    2021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78
    Date2021.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0 file
    Read More
  6. 10Nov

    11월 10일

    2021년 11월 10일 성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69
    Date2021.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6 file
    Read More
  7. No Image 09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공간으로 계약의 궤를 모시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어서 하신 말씀에서는 성전을 당신의 몸과 동일시하십니다. 앞선 말씀과 연결하자면, 성전은 예수님의 몸으로 ...
    Date2021.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70
    Read More
  8. 09Nov

    11월 9일

    2021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59
    Date2021.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7 file
    Read More
  9. No Image 08Nov

    11월 8일

    2021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52
    Date2021.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2
    Read More
  10. No Image 08Nov

    연중 32주 월요일-충고가 사랑이 되도록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용서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저는 용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
    Date2021.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