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64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오늘 예레미야서의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는 것이 무슨 뜻이고,

앞은 어디고 뒤는 어딥니까?

 

시간적으로 보면 앞은 미래고 뒤는 과거로 명확하지요.

그래서 시간적으로 앞을 향할 때 그것은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하고,

뒤를 향하면 과거지향적이라고 말하는데 그 뜻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서가 뜻하는 앞과 뒤가 이것이겠습니까?

시간적인 앞과 뒤를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제 생각에 미래지향, 과거지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고 목표하느냐,

그것에 따라서 목표하는 것은 앞이고 목표와 반대되는 것은 뒤입니다.

 

지금 이 정부는 일본 미국과의 동맹을 목표로 하면서 북한 중국과는

등을 지기로 명확히 하였고, 그 이유는 국익 때문이라고 명확히 했는데,

진짜 국익인지 모르지만, 이익을 위해 통일이라는 가치를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민족 통일을 목표로 보면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는 것이지요

통일 앞으로 갈 것인가, 통일을 등지고 갈 것인가?

통일로 갈 것인가, 반통일로 갈 것인가?

이 문제에서 명확하게 뒤와 반통일을 선택한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우리의 목표가 행복이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 앞으로 가야 합니다.

행복이 우리 인생의 궁극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행복이 목적이라고 하면서 어떤 때 보면 돈을 쫓습니다.

돈이 행복을 준다고 믿기 때문인데 실제로는

행복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등지고 가는 겁니다.

 

사랑 관점에서도 보겠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사랑 앞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실제를 보면 사랑하겠다면서

사랑 앞으로가 아니라 사랑 등지기가 비일비재합니다.

 

거짓 사랑에 속거나

자기 사랑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하느님께선 인간이 행복하려면 당신을 사랑해야 하고,

사랑한다면 당신의 명령에 순명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실 하느님의 명령은 살라는 명령이고 행복하라는 명령인데

우리는 명령이 싫어서 명령에 등집니다.

자유를 더 사랑하여 불순명하는 겁니다.

 

사랑과 자유가 대립하지 않고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우리의 사랑이 미성숙하고 자유는 더 미성숙하여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유를 더 사랑하고 맙니다.

 

어쨌거나 오늘 예레미야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

네 앞에는 무엇이 있느냐?

너는 하느님 앞에 있느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3:24
    22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 <br />(하느님을 등지지만 않으면)<br />http://www.ofmkorea.org/477878<br /><br />21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 <br />(기준의 문제로다!)<br />http://www.ofmkorea.org/401471<br /><br />19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내가 하느님 편에? 하느님이 내 편에?)<br />http://www.ofmkorea.org/204031<br /><br />18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내 앞에 없다면)<br />http://www.ofmkorea.org/118746<br /><br />17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회색지대는 없다!)<br />http://www.ofmkorea.org/100690<br /><br />16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비신앙적이고 못된 양비론을 비판한다.)<br />http://www.ofmkorea.org/87436<br /><br />15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편 가르기를 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5937<br /><br />14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작은 악령들)<br />http://www.ofmkorea.org/61155<br /><br />13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뒤돌아가는 어두운 영혼)<br />http://www.ofmkorea.org/51807<br /><br />12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반대하지도 하느님 편에 서지도 않는 나는?)<br />http://www.ofmkorea.org/5636<br /><br />11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사랑은 뒤가 아니라 앞을 향한다.)<br />http://www.ofmkorea.org/5013<br /><br />10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하느님을 선택한다 함은?)<br />http://www.ofmkorea.org/376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2:43
    10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하느님을 선택한다 함은?)<br />http://www.ofmkorea.org/376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2:14
    11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사랑은 뒤가 아니라 앞을 향한다.)<br />http://www.ofmkorea.org/50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1:50
    12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반대하지도 하느님 편에 서지도 않는 나는?)<br />http://www.ofmkorea.org/56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1:29
    13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뒤돌아가는 어두운 영혼)<br />http://www.ofmkorea.org/518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0:53
    14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작은 악령들)<br />http://www.ofmkorea.org/611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10:27
    15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편 가르기를 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59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09:47
    16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비신앙적이고 못된 양비론을 비판한다.)<br />http://www.ofmkorea.org/874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09:24
    17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회색지대는 없다!)<br />http://www.ofmkorea.org/10069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16 05:09:02
    18년 사순 제3주간 목요일<br />(내 앞에 없다면)<br />http://www.ofmkorea.org/11874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3Nov

    11월 13일

    2021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88
    Date2021.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6 file
    Read More
  2. No Image 13Nov

    연중 32주 토요일-지체 없으신 하느님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Date2021.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1
    Read More
  3. 12Nov

    11월 12일

    2021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85
    Date2021.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1 file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32주 금요일-선종 기도

    오늘 주님은 멸망의 때를 얘기하십니다. 노아와 룻의 때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홍수와 하늘의 불과 유황이 "모두 멸망시켰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은 멸망이 분명히 있고, ...
    Date2021.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553
    Read More
  5. 11Nov

    11월 11일

    2021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78
    Date2021.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0 file
    Read More
  6. 10Nov

    11월 10일

    2021년 11월 10일 성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69
    Date2021.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6 file
    Read More
  7. No Image 09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공간으로 계약의 궤를 모시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어서 하신 말씀에서는 성전을 당신의 몸과 동일시하십니다. 앞선 말씀과 연결하자면, 성전은 예수님의 몸으로 ...
    Date2021.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70
    Read More
  8. 09Nov

    11월 9일

    2021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59
    Date2021.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7 file
    Read More
  9. No Image 08Nov

    11월 8일

    2021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052
    Date2021.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2
    Read More
  10. No Image 08Nov

    연중 32주 월요일-충고가 사랑이 되도록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용서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저는 용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
    Date2021.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