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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마르 5,23)

하느님의

아픈 사람들은 치료법에 토를 달지 않습니다. 낫기만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회당장이었고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하느님께서 세상 만물을 당신 말씀으로 창조하시되, 인간만은 당신 손으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분명히 읽었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하느님을 믿었으며, 자기 딸을 창조하신 바로 그 손으로 자기 딸이 다시 창조되고 생명을 얻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 무로부터 창조하시려고 여자 아이에게 손을 얹으셨던 그분께서, 멸망한 것으로부터 그 아이를 고쳐 주시고자 다시금 손을 얹으십니다.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7. 어린이의 벗 예수
예수님은 머리에 손을 얹어 어린이들을 축복하신다. 우리 안의 상처 입은 아이는 보호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예수님의 축복은 보호공간과 같고, 어린이들은 여기서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얻는다.
우리 안의 상처 입은 삶은 이 보호공간 안에서 꽃을 피운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셨다.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거짓이 없고 비뚤어지지 않은 원래의 모습을 보았고 어린이들을 훈계하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왜곡되지 않은 본래 모습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하신다. 본능과 자아를 도덕과 양심으로 억제하는 나의 초자아는 온갖 그럴듯한 이유를 대면서 내면의 어린이와 노느니 차라리 더 중요한 일을 하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개의치 않고 내 안의 상처 입은 아이와 하느님 닮은 아이를 똑같이 축복해 주신다.(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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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 화요일 성시간(성령)의 날✝️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침묵의 시간을 보냅니까?
여러분이 만일 정말로 영적성장을 원한다면 얼마나 내가 침묵하고 있는지를 관찰해보아야 한다. 여러분이 어떠한 활동을 하든지 여러분이 행동한 동기를 자세히 조사해보아야 한다. 하루 동안 내가 말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경우 거친 농담이든지, 잡담이든지, 아니면 험담을 하면서 자신의 생명의 에너지를 낭비했음을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침묵을 지키는 습관을 지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의지의 힘은 굉장히 발전될 수 있다.
침묵의 이유는 이 시간동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는 영적훈련을 돕게 하기 위해서이다. 침묵의 시간 없이 분주하게만 보낸다면 불필요하게 사람들을 찾아 나서거나, 인터넷의 세상으로 들어가 여러분의 정신을 허비하거나, TV중독에 걸리거나, 알코올중독에 걸리거나 하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먼저 왜 침묵을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하느님은 침묵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우리의 감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그분은 침묵으로서 침묵 속에 계시고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 침묵의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그 침묵의 하느님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감각이 쉬고 우리의 생각이 멈춘 그 자리에 침묵의 하느님, 진리의 영, 영(spirit)인 참 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홀로 계신 분이다. 홀로이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홀로이신 하느님 안에 있으려면 홀로 안에 홀로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속에는 진정한 평화가 있다. 우리가 그 평화 속에 있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평화 속에서 참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 예수님은 엄청난 봉사의 삶, 섬김의 삶을 살면서도 날이 저물면 홀로이신 침묵의 아버지께로 돌아가 홀로 머물러 계셨다. 그 속에서 그분은 힘을 얻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아버지의 뜻을 살아갔다. 낮 동안 우리 정신은 정신없이 이것저것을 찾아다닌다. 우리의 정신은 늘 밖으로 향하여 있다. 밖의 대상들에 마음을 두고 그 대상을 소유함으로서 자기 것으로 삼으려고 한다.
영적수련이란 밖으로 향했던 자기의 정신(mind)을 자신의 마음 속 깊은 동굴에 살고 계시는 하느님께로 돌려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낮 동안 자신의 정신(mind)이 밖으로 향하여 있다면 반드시 자신의 내부로 그 초점을 돌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위해 반드시 침묵이 필요한 것이다. 외적 침묵은 내적침묵으로 이어지고 내적침묵은 침묵이신 하느님께로 이어진다. 외적 침묵을 통해 자신의 마음 안에 흐르고 있는 생각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침묵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더 나아가 생각과 생각사이의 침묵의 공간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깊은 침묵이다. 더 나아가 온전히 무심의 경지에 있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침묵의 하느님과 함께 사는 성인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무심의 경지라고 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필요할 때 자신의 생각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잠자기 전 적어도 15~20분 정도는 묵상이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자신이 낮 동안 일 해왔던 내용을 꿈속에까지 끌고 가서 활동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한번 관찰해보면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자극적인 인터넷 사이트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자게 되면 여러분은 밤새도록 비슷한 꿈을 꾸게 되고 꿈속에서도 같은 경험으로 시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리된 마음 안에서 잠자리에 들면 아주 깊은 잠을 자게 된다. 만일 여러분이 잠자기 전 15~20분의 묵상이나 명상을 하고 나서 하느님 안에 있는 자신을 느끼며 잠에 들면 여러분은 다음 날 굉장히 가뿐한 몸과 맑은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맑은 의식으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영적 훈련이다. 먼저 눈을 뜨면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조금만 더 하면서 침대 속에 있으면 일어나도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반듯하게 침대에 앉도록 하라. 그리고 내 자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라. 하느님 현존 안에 현존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몇 분이라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리고 세면을 하고 몸이 좋아하는 물 한잔을 마시고 사랑스럽게 천천히 몸을 움직여 성당으로 가 하느님의 현존을 더욱 깊게 갖는 시간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삶은 아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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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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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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