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1.07 09:39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조회 수 202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그 사실을 알립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때는
당신 수난의 때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때를 가리키는데
그 순간은
예수님께서 유다인의 왕으로 선포되는 때이기에
영광의 때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표현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 생활의 마지막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성모님의 부탁으로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표징을 일으키시며
그것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은
잔치를 위해서, 즉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때라고 말할 때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
즉 세상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영광이라는 단어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시는 것과 연결됩니다.
즉 하느님께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인간을 두려움에 떨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잔치의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탄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드러내셨고,
공현을 통해 더 많은 사람, 또다른 민족들에게
당신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렇듯 꾸준히 당신 모습을 드러내시는 것은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당신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내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고
모레는 주님 세례 축일로
이제 성탄 시기도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일상의 시기인 연중 시기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 속에 머무는 나날 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Sep

    연중 제26주일-영의 독점, 가장 나쁜 소유욕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은 제자들의 독점 시도입니다. 민수기에서 여호수아는 모세를 추종하지 않은 원로 둘이 모세와 일흔 원로에게 내렸던 같은 영을 받아 예언을 하자 그들이 예언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모세에게 요구합니다. "저의 주인이신 모세님...
    Date2021.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6
    Read More
  2. No Image 26Sep

    2021년 9월 26일 연중 제26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9월 26일 연중 제26주일 오늘은 연중 제26주일이자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죄의 참된 의미와 죄책감에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죄책감과 죄에 대한 감각은 도덕적 발달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Date2021.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8
    Read More
  3. 25Sep

    9월 25일

    2021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77
    Date2021.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3 file
    Read More
  4. No Image 25Sep

    연중 25주 토요일-우리 가운데 계시는 주님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오늘 독서는 즈카르야 예언서인데 여기서 하느님은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그러니까 엠마누엘 하느님이요 육화의 하느님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놀랍지 않습니까? 이...
    Date2021.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7
    Read More
  5. 24Sep

    9월 24일

    2021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71
    Date2021.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0 file
    Read More
  6. No Image 24Sep

    연중 25주 금요일-나를 완벽하게 지배하시는 분

    하느님의 존재 여부가 십대 때는 제게 너무 중요하였습니다. 모두들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그때 제게는 공부가 전혀 중요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존재 여부가 너무도 중요했기 때문이었지요.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저는 정말 살고...
    Date2021.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3
    Read More
  7. 23Sep

    9월 23일

    2021년 9월 23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62
    Date2021.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2 file
    Read More
  8. No Image 23Sep

    연중 25주 목요일-주님의 집의 파괴자들

    오늘 독서는 하까이서입니다.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 상태인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집을 다시 세우려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나무라는 것이 오늘 얘기인데 프란치스칸인 우리는 이 말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9월 1일부터 프...
    Date2021.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76
    Read More
  9. 22Sep

    9월 22일

    2021년 9월 22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57
    Date2021.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6 file
    Read More
  10. No Image 22Sep

    연중 25주 수요일-후회와 참회 사이에서 나는?

    오늘 독서는 에즈라기이고 복음은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는 내용입니다. 오늘 에즈라 예언자는 단식을 마치고 나서 제사를 드리러 하느님 앞에 나와 먼저 참회를 하고 이어서 하느님의 구원 업적을 찬미합니다.   그런데 독서와 복음을 읽고 난 뒤 어리석...
    Date2021.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