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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1일 대림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자 자선주일입니다. 자선주일은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가 1984년 매년 대림 3주일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에게 자선을 실천하도록 일깨우기 위해 설정한 날입니다.
자선주일을 맞이하여 참된 자선의 의미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선을 단식과 기도와 더불어 신앙생활의 삼대 기둥의 하나로 여기셨습니다(마태 6,1-8). 주님께서는 자선을 권하시면서 그것을 완전히 이해타산 없이 ‘나팔을 불지 말고’(마태 6,1-4),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루가 6,35 ; 14,14) 남이 자신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루가 6,30). 더욱이 주님께서는 어떠한 청에도 마음의 문을 닫지 말라고 하십니다(마태 5,42). 왜냐하면 가난한 이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신이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영혼 안에 있는 주님께서 받은 사랑과 위로와 평화의 영적 선물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선이란 주님의 사랑에 입각해서 베푸는 경제적 물질적 원조 뿐만 아니라 영적인 힘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학적으로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선행위란 헐벗고 굶주린 이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주는 일,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고 집이 없는 이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는 일, 병든 이와 감옥에 갇힌 이을 찾아 주는 일, 그리고 죽은 이를 장사 지내 주는 일 등 여러가지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마태 25,31-46). 그리하여 오늘 제 1독서 이사야서의 말처럼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꺽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 주며 불안하고 좌절하는 마음을 굳세게하고 두려워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선 행위는 인간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의 고통이 끝날 때까지 베풀어지는 손길이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제한 없이 베푸는 데에 있습니다. 또한 인종, 민종, 종교, 신분, 계급의 장벽을 넘어서 한 마음, 한 시선으로 가난하고 고통 받은 이웃을 바라보게 하여 사랑과 자비로 일치를 이루게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실패로 점철되어 절망으로 인해 미래를 바라보는 눈 먼 이들을 희망의 눈을 뜨게 해주고, 인생 여정에서 불행과 좌절로 절름발이 인생을 사는 이들을 다시 제대로 일어 설 수 있도록 해 주며, 죄로 물든 영적인 나병환자들에게 사랑으로 품어 안아 상처받은 영혼을 깨끗이 치유해 주며, 가난한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다음의 말을 묵상하며 자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주간 되시길 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과 겸손을 지닙시다. 그리고 죄의 더러움에서 영혼을 씻어 주는 자선을 베풉시다. 사람들이 이승에 남겨 두는 모든 것은 결국 잃고 말지만 자기가 실천한 사랑의 행위와 애긍은 가지고 가, 주님으로부터 상급과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알코이 (Alcoy) 의 아기 예수
스페인 -1568년
그 때 입상이 몸을 숙이기 시작하면서 그 이전까지는 하늘을 향해 뻗어 있던 자그마한 오른손을 내려서 마루바닥 위를 가리키는 것을 보고, 그녀는 갑자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랐다. 그녀의 입에서 놀라운 외침소리가 나왔다. 집안 사람들이 달려왔으며, 오래 전부터 언제나 똑바로 서 있는 태도로 그들을 바라보았던 그 아기예수가 이제는 눈에 띄게 달라져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도 미랄레 부인처럼 놀랐다. 그런데 나무로 된 그 조각품에는 약간의 흠도 발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내려뜨린 손가락이 분명히 지하실에 성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자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즉시 아무도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몇몇 저명한 사람들이 관청으로 가서는 아기예수의 입상을 공식적으로 사람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바로 아기예수 입상 아래에 있는 장 프레의 마구간을, 이미 두 번씩이나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던 마구간을 세 번째로 매우 조심스럽게 검사해 볼 것을 요청했다.
관청은 부탁을 들어 주었다. 야유와 저주를 일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전에 두 번의 다른 도둑질과 연관되어 있었던 장 프레를 사람들이 체포하여 구치소에 집어 넣었다. 그 동안에 사람들은 누렇게 변한 옥수수 수염아래에서 그 잃어버렸던 은으로 된 성작과 세 개의 성체가 들어 있는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 이것은 1568년 1월 31일에 일어난 일이었다.
판사가 그 죄수에게 성체를 갖고 무슨 일을 했는가를 물었다.
그는, “저는 모든 성체를 다 먹어치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판사가 머리를 흔들면서 말했다. “어떻게 모두 다 먹어치웠나? 사람들이 이미 세 개의 성체를 발견했는데!”
그러자 장 프레가 창백해지면서 소리쳤다.
“이제 저도 의로우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 성체가 나에 대한 증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저는 모든 성체를 다 먹었다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그런데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세 개의 성체가 남아 있다니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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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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