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09 06:29

대림 제2주간 금요일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서로 조율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의견을 고집하는 것은
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의 의견에
전적으로 맞추는 것도
또다른 어려움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요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판단합니다.
요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면
반대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는데
요한과 다른 모습의 예수님도
부정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의 판단 기준은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두 경우 모두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의견에
전적으로 맞추려고 하다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찾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복음의 경우처럼
그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지만
상대방의 입맛을 맞추기는 쉽지 않고
노력은 하지만
관계는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대화를 위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의 삶의 기준을 상대방에게 두는 것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반대로 내 의견만 고집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는 하느님의 기준을 찾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달라서
어리석게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 어리석음이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면서 겪게 되는 고통보다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의 삶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0Jun

    6월 20일

    2021년 6월 20일 연중 제1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68
    Date2021.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3 file
    Read More
  2.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일-O, Felix Culpa, O, Felix Timor

    오늘 연중 제12주일의 주제는 마치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처럼 <하느님과 바다>입니다. 독서 욥기가 바다와 파도를 하느님께서 가두심을 얘기하고, 복음은 주님께서 바다의 풍랑을 복종시키심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중 제1...
    Date2021.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2
    Read More
  3. No Image 20Jun

    2021년 6월 20일 연중 제12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6월 20일 연중 제12주일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의 제자들이 믿음없이 두려움에만 사로잡여 있는 상황을 전해 줍니다. 오늘 복음과 관련한 두려움과 그것에 대해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두려움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정신적, 욱체적...
    Date2021.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6
    Read More
  4. 19Jun

    6월 19일

    2021년 6월 19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54
    Date2021.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8 file
    Read More
  5. No Image 19Jun

    연중 11주 토요일-우리가 약할 때

    바오로 사도는 오늘 약점을 자랑하고 약함도 달갑게 여기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약함을 싫어하고 더 나아가 부끄러워 약점을 감추려고 하는데 왜 약점을 자랑하고 왜 약함을 달갑게 여기려고 합니까?   그런데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을 놓고 볼 때...
    Date2021.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6
    Read More
  6. 18Jun

    6월 18일

    2021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41
    Date2021.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9 file
    Read More
  7. No Image 18Jun

    연중 11주 금요일-내 맘에 어둠이 있다면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오늘 주님께서는 복음 끝부분에서 우리 안의 어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내 맘에 어둠이 있다면 그것은 왜?'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보물과 마음의 ...
    Date2021.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8
    Read More
  8. 17Jun

    6월 17일

    2021년 6월 17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27
    Date2021.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8 file
    Read More
  9. No Image 17Jun

    연중 11주 목요일-기도할 때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어제 주님께서는 "자선을 할 때에" 대해 가름침을 주셨는데 오늘은 "기도할 때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며 괜히 많은 말을 해야 하는 줄로 알지 말라고 하시고, 기도의 모범답으로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주십니다.   얼마 전에...
    Date2021.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21
    Read More
  10. 16Jun

    6월 16일

    2021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15
    Date2021.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