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07 17:03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조회 수 21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삶의 무게에 지치고 힘든 우리에게
하느님께서는 위로를 건네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식이지만
때로는 자신에게 쉼을 허락하지 않고
자신은 휴식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상황 때문에 마음 놓고 쉴 수 없을 때
쉬고 싶지만 삶의 무게를 내려 놓을 수 없을 때
오히려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쉼이 필요한 것이 맞으며
그 안식을 당신께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나약함을
결코 부정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그 쉼의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멍에를 벗어 던지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우리 각자의 멍에는 내려 놓지만
그래서 아무 멍에도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님의 멍에는 무엇을 뜻할까요?
어떻게 보면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지셨던 멍에가
우리의 멍에보다 더 무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죽음까지 감당하셔야 했습니다.

주님께서 지신 멍에는
아버지의 뜻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
우리도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동참하기에
우리도 그 멍에를 똑같이 메게 됩니다.
즉 우리의 모든 일은
우리가 지고 있는 멍에는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도 있습니다.

주님의 멍에를 주님과 함께 지기 때문에
그 무게는 한결 가볍고
한결 편안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힘들 때
하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삶의 길에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함께하심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위로의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으로
우리의 힘든 마음을 감싸 안아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위로가
항상 함께하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n

    연중 11주 수요일-우리 사랑의 시작과 끝

    "너희가 자선을 베풀 때에"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도와 단식과 함께 자선을 베풂에 대해  말씀하시고,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도 선행에 대해 얘기하기에 오늘 강론은 선행과 자선에 대해서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선행 또는 자선을 하는 이유...
    Date2021.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7
    Read More
  2. 15Jun

    6월 15일

    2021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98
    Date2021.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2 file
    Read More
  3. No Image 15Jun

    연중 11주 화요일-나의 필요가 아니라 너의 필요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현명한 사람과 현명한 사랑은 나의 죄와 악이 나의 사랑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너의 죄와 악도 ...
    Date2021.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6
    Read More
  4. No Image 14Jun

    연중 11주 월요일-불행 망각과 행복 착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인정을 받습니다. 슬퍼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Date2021.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8
    Read More
  5. 14Jun

    6월 14일

    2021년 6월 14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91
    Date2021.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9 file
    Read More
  6. 13Jun

    6월 13일

    2021년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82
    Date2021.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2 file
    Read More
  7. No Image 13Jun

    연중 제11주일-하느님께서 하신다.

    오늘 연중 제11주일 주제를 저는 '하느님께서 하신다'로 정했습니다.   "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 가장 높은 가지들에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 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라고 오늘 독서의 주님이 말씀하시기...
    Date2021.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6
    Read More
  8. No Image 13Jun

    2021년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나라란 하늘 나라, 즉 천국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신 데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
    Date2021.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0
    Read More
  9. 12Jun

    6월 12일

    2021년 6월 12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376
    Date2021.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1 file
    Read More
  10. No Image 12Jun

    성모 성심 축일-간직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오늘 우리가 지내는 성모 성심 축일을 저는 오늘 <간직 축일>이라고 이름 붙이...
    Date2021.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