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23 05:57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이 박해를 하고 미워하는 이유를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이
박해의 이유가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데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더 이상 미움의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밖에, 즉 예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미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관점 말고
다른 관점에서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기도 합니다.
나눔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나눔을 하지 않으면 그만인데
때로는 나눔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눔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하지 않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해야할 것 같은데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동시에 일어납니다.
내 안에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이 갈등은 다른 사람들의 나눔을 보면서
더 크게 생깁니다.
사실 갈등은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상대방 때문이라고 그를 비난합니다.
네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내 안에서 갈등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나는 불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은 좋은 일을 한 것 뿐인데,
미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긴장 관계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은
원인을 찾고
그 원인으로 자기 자신을 지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내가 한 것은 자선 행위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될수록
선행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험들은 나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자신감은 점점 없어집니다.
그 미움의 배경에는
예수님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은 일을 할수록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날수록
미움은 커져갑니다.
내 뒤에 예수님께서 서 계십니다.
내가 선한 일을 하는 것은
내 뒤에 계시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박해의 상황 속에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 상황에 머물 수 있는 힘도 주십니다.
그 힘으로 꾸준히 좋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7Sep

    9월 17일

    2021년 9월 17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20
    Date2021.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0 file
    Read More
  2. No Image 17Sep

    성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상처가 은총이 되게

    오늘은 프란치스코가 오상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프란치스코의 모든 사건 중에서 오상 받은 것만 따로 떼어 기념하는 겁니다.   이참에 저는 상처받음에 대해서 성찰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부터 상처받았다는 얘기가 너무 흔하고, 까딱하면 힐...
    Date2021.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00
    Read More
  3. 16Sep

    9월 16일

    2021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14
    Date2021.09.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6 file
    Read More
  4. No Image 16Sep

    연중 24주 목요일-단죄받으러 사람에게 가지 말고 용서받으러 주님께 가자!

    오늘 복음에서 죄녀는 어찌하여 바리사이의 집에 쳐들어왔을까? 마을의 공공연한 죄녀가 죄녀를 끔찍이 싫어하는 바리사이의 집에, 초대받지 않았고 그래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 뻔한데도 어찌왔을까?   바리사이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대단한 침입입니다. ...
    Date2021.09.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5
    Read More
  5. 15Sep

    9월 15일

    2021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03
    Date2021.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4 file
    Read More
  6.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마리아 축일-주님 옆에 그리고 우리 옆에도 함께 계시는 어머니

    저는 이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을 정도로 제 사랑은 보잘 것 없지만 이런 제게도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는 면에서 재미있는 현상, 곧 어떤 차이가 있습니다.   곧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있었으면 하고, ...
    Date2021.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23
    Read More
  7.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보라, 이 사람이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 세웁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가시나무 관을 쓰고 자주색 옷을 입은 모습입니다. '보라, 너희들의 임금이다.' 빌라도는 또 한 번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 왕은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왕관이 아니라 가시나...
    Date2021.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58
    Read More
  8. 14Sep

    9월 14일

    2021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496
    Date2021.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2 file
    Read More
  9.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죽음이 생명이 되려면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야지만 진짜 죽음이다. 이것은 실패란 실패로 끝날 때 진짜 실패인 것과 같다.   뒤집어 얘기하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거두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를 바탕삼아 재기하면 처음 실패...
    Date2021.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6
    Read More
  10. 13Sep

    9월 13일

    2021년 9월 13일 성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482
    Date2021.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806 Next ›
/ 8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