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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을 영적이 아니라 육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

이 말씀을 저는 오늘 그리스교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으로 바꿔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성숙한 인간을 얘기할 때

인간적 성숙,

그리스도교적 성숙,

프란치스칸적 성숙 등으로 나누잖습니까?

 

그리고 제가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얘기할 때 몇 가지 요소를 봅니다.

-인생의 목표가 확고하고 분명하게 있고 그 목표가 올바른가?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그리고 똑바로 가고 있는가?

-그 목표를 향해 가는 데 고통이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

그 고통과 어려움을 피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런 가운데서도 목표를 향해 가는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이 괴리되지 않고

곧 이상에 집착치 않고 현실에서부터 이상을 추구하며 사는가?

 

이상이 자기와 자기 인생을 사랑하는 성숙의 차원이라면

다음으로 보는 것이 바로 관계적인 성숙의 차원입니다.

바꿔 말하면 자기 통합을 본 다음 관계적 통합을 봅니다.

 

-공동체 의식이 있는가?

-이웃에게 열려 있는가?

-이웃에 대한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없는가?

-이웃에 대한 미움이나 시기질투는 없는가?

한 마디로 자기애만 있지 않고 이웃 사랑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적으로도 미성숙한 사람은 사랑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고,

미움을 사는 사람이며, 그 가운데서 시기와 질투의 사람인데

오늘 코린토 신자들은 서로 시기하고 패거리 지음으로 인해

바오로 사도로부터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시기하고 패거리 짓는 것은 인간적으로도 미성숙한 짓인데

그리스도 사랑에서 볼 때 얼마나 미성숙한 것입니까?

 

이것은 미성숙한 정도를 넘어서 악령적이라고까지 바오로 사도는 보는 것입니다.

성령에 이끌리는 사람이라면 영적인 일치를 살아가지

성령의 은사로 서로 시기하거나 패거리를 짓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는 권고에서 이에 대해 잘 얘기하고 있는데

이웃의 선행을 보고 시기하는 것은 그것을 이루시는 성령을 시기하는 것이라고.

자주 성령 운동을 하는 사람,

곧 성령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분열이 되어 싸우는 것을 보면

그들이 처음에는 혹 성령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결코 성령적이지 않다고 저는 즉시 판단을 합니다.

 

성령과 성령의 은사를 사유화한 결과이고,

은사를 사랑을 위해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쓰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얘기할 것 없이 단순하게 얘기하면

사랑하지 않으면 미성숙한 것이고,

시기질투에다 패당까지 지으면 악령적임을 묵상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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