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0 05:44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조회 수 271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간음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행위보다도
마음을 더 크게 보십니다.
여자를 한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쉽게 행동으로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마음조차도 이미 행동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은
시각으로 먼저 이루어지기에
눈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른손이 먼저 움직이기에
오른손도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점점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킵니다.
시각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더 자극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모습은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눈을 둘 곳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으로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
때로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여성을 동등한 한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대하고,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 사람도 한 인격체로서
하느님의 사랑 받는 한 명의 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성성이 드러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꽃이 예뻐서 꽃을 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꽃을 바라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나와 동등한 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을 때,
상대가 지닌 아름다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관계 안에서
그 아름다움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
남성에게서 나오는 남성성,
여성에게서 나오는 여성성,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각자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각자의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더 자유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6.10 06:09:30
    易地思之 역지사지의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반신반의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2013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반신반의半信半疑 오늘 안드레아 사도 축일 강론 주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모르기 ...
    Date2020.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90
    Read More
  2. 30Nov

    11월 30일

    2020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969
    Date2020.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2 file
    Read More
  3. 29Nov

    11월 29일

    2020년 11월 29일 대림 제1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964
    Date2020.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0 file
    Read More
  4. No Image 29Nov

    대림 제1주일-주님의 귀환과 우리 의식의 귀환

    오늘은 대림절의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대림절이란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기인데 주님은 이미 이천 년 전에 오셨고 그러니 우리는 구약의 사람들처럼 구세주께서 아직 아니 오신 것처럼 기다릴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렇...
    Date2020.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28
    Read More
  5. No Image 29Nov

    2020년 11월 29일 대림 제 1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1월 29일 대림 제 1주일 교회 전례력으로 첫해가 시작되는 대림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대림시기에 무엇보다도 조심하고 깨어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조심함은 먼저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한 것부터 주의함을 의미합니다. 부...
    Date2020.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40
    Read More
  6. 28Nov

    11월 28일

    2020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956
    Date2020.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7. No Image 28Nov

    연중 34주 토요일-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힘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어제는 아침 성무 일도를 바치는데 다윗의 시편 51편이 여느 때보다 더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사실 다윗의 이 시편은 어제뿐 아...
    Date2020.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91
    Read More
  8. 27Nov

    11월 27일

    2020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941
    Date2020.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8 file
    Read More
  9. No Image 27Nov

    연중 34주 금요일-너머 보기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오늘 복음을 보면 ...
    Date2020.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53
    Read More
  10. 26Nov

    11월 26일

    2020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930
    Date2020.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