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29일 주님 승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또한 한국 교회는 주님 승천 대축일에 홍보 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지상에서 하늘로 오셨음을 말합니다. 주님은 지상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의 외아들,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지혜로서 하느님 곁에 존재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신다”는 표현은 초기 그리스도론에 암시된 것처럼, 한 인간이 승리자로서 신격화된 것만이 아니라 그분의 고향인 하늘나라에 돌아갔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확실히 말하는 복음사가 요한(요한 6,33.38.41-42.50-51.58)은 승천으로 귀향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요한 3,13;6,62).
그리스도의 승천을 그분의 부활과 천상 착좌와 구별되는 하나의 영광으로 특징짓는 또 하나의 동기가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우주에 대한 최고의 권능을 가지셨다는 사실이 승천을 통해서 더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늘위에 오르셨다는 것은 그가 우주를 소유하시고 만물을 완성하시고 만물을 하나로 모으시어 그 머리가 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승천은 그리스도께서 성부 오른편으로 드높여진 구원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윤리적 생활, 신앙의 최후의 목표, 교리적 기초가 되었습니다.
천상세계는 모든 구원의 원천이요 귀착점이며, 나그네인 우리들의 목적입니다. 신앙인들은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그 천상세계를 바라보고 그리워하며 그 날을 위해 현세에서 인내와 희망과 사랑으로 이 지상의 삶을 기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영적 승천은 우리 인간들 사이에 겸손되이 사람이 되어 내려오신 그분의 모범을 따라서 그분을 닮으면서 그분의 길을 걸으며 하느님 아버지께로 올라가는 여정입니다. 하느님의 모상이 드러나는 참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이 승천은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인간의 원래 능력을 깨닫고 인식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느님께 올라가는 상승의 길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인간의 영적 승천은 끊임없는 정화의 길을 거쳐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데에 있습니다.
성 그레오고리오의 말처럼 우리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습니다. 배는 한 순간도 정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배를 거슬러 올라가려고 애쓰지 않으면 즉시 떠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인간은 그 어떤 것에 불리움을 받아 이끌려서 산을 향해 올라가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부르는 자에 끌리는 것 그것은 사랑입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올라가는 이 사랑의 길에 자신이 죄인에 불과하다는 사랑의 겸손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은 바로 우리 신앙인에게 참된 겸손을 지닌 사랑의 길로 오르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 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 1일요일 성체의 날✝️
자기와 반대되는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에 대해 연민의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까?
몸짓이나 말은 그 행동을 이루는 의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입으로 말하는 경우에도 의도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동료와 싸우고 그를 바보라고 부르면서 욕설을 퍼 붓는다. 그는 성이 나서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진흙탕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다정스럽게 바라보고 부른다. 그는 사랑으로 말한다. 이 양자의 경우 똑같은 말을 했지만 그 마음은 정반대다. 이같은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이다.
어떤 상황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나한테 유익하든 그렇지 않든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방법은 상대방의 행동을 내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를 떠나, 판단이나 평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관찰한 바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의식은 단순히 경험의 자료를 받아들이고, 인식은 자료를 분류하고 감각은 입력되는 사건을 감지한다. 이 세 단계는 단지 수동적으로 입력되는 정보를 소화한다. 그러나 마음의 의지작용은 수동적인 반응이아니라 적극적으로 싫고 좋은 감정을 발생시킨다. 마음의 의지 작용이 행동에 새로운 사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낸다. 사건의 출발점은 마음의 의지작용이다. 고통의 참다운 원인, 진실한 원인, 진실한 의미의 바라봄은 마음의 의지적 작용이다.
평화의 마음은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전혀 폭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말할 때에도 종종 본의 아니게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래서 평화 대화의 출발점은 연민의 마음을 가진 대화이여야 한다.
평화 대화는 상대방의 말속에 담겨진 근본적인 원의가 무엇인지를 사랑과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이런 평화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외부의 비판이나 평가를 들었을 때 습관적으로 보이는 반응, 곧 변명하며 물러나거나 아니면 반격하는 행동 양식을 바꿀 수 있다. 우리 자신이나 상대방 그리고 우리의 의도와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된다. 분석이나 비판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둘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연민의 깊이를 인식하게 된다.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도 귀 기울임으로써 존중과 배려, 그리고 공감하는 마음을 기르게 되어 진심으로 서로 주고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Sep

    연중 25주 금요일-시의적절

    우리말에 '시도 때도 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쓸 때는 좋은 뜻이 아니라 별로 안 좋은 뜻으로 쓰는데 그것은 시간과 때의 분간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뜻이지요.   이런 면에서 오늘 코헬렛서도 무엇이든 시간과 때가 있음을 얘기합니...
    Date2020.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58
    Read More
  2. No Image 24Sep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헤로데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유일하게 직언을 하던 요한도 얼마 전에 자신이 죽였기 때문에 더 이상 위협을 느낄 상대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요한처럼 헤로데에게 직접적으로 직언을 하신 적은 없습니...
    Date2020.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54
    Read More
  3. 24Sep

    9월 24일

    2020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20
    Date2020.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4 file
    Read More
  4. No Image 24Sep

    연중 25주 목요일-혼자 이 세상을 퇴장할지라도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저는 고독과 함께 허무도 얼마간 즐기는 사람입...
    Date2020.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78
    Read More
  5. 23Sep

    9월 23일

    2020년 9월 23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06
    Date2020.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file
    Read More
  6. No Image 23Sep

    연중 25주 수요일-하느님 일에 내 돈, 내 힘 쓸 필요 없다

    오늘 주님께서 복음 선포를 위해 제자들을 파견하시는 얘기는 공관 복음에 모두 나오는 얘기인데 마르코와 마태오 복음에는 없는 얘기가 오늘 루카 복음에는 나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
    Date2020.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49
    Read More
  7. 22Sep

    9얼 22일

    2020년 9월 22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193
    Date2020.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4 file
    Read More
  8. No Image 22Sep

    연중 25주 화요일-어떤 명사보다 명사이신 주님, 어떤 명언보다 명언이신 주님 말씀

    어디를 가다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을 들르면 거기에 명사들의 명언이라는 것이 걸려 있는데 그 명언이라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참 보잘것없는 것이어서 '뭐 저런 것을 명언이라고 걸어놨나?' 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
    Date2020.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01
    Read More
  9. 21Sep

    성 마태오 복음사가 축일

    2020년 9월 21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175
    Date2020.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22 file
    Read More
  10.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행복 성소

    오늘 마태오 사도 축일에 저는 바오로 사도의 다음 말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그래서 오늘은 이 말씀을 '마태오 사도가 받은 부르심은 무엇이고, 우리가 받은 부르심은 무엇일까?'와 ...
    Date2020.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