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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2.05.16 13:59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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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습니다.
만났다가 금방 헤어져서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흘려 지나가는 한 소리가 아니라
귀여겨 듣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하나의 음성입니다.
그 사람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사랑이 지닌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이것이 지키기 어려운 계명일지라도,
그것을 지키도록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할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이끌어 냅니다.
사랑을 주고 받음으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하느님과 일치된 삶인 영원한 생명을
이미 얻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이웃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제 복음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을
보았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을
소중히 다루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계획한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사랑받는 사람임을 잊지 쉽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비판할 때,
나의 원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려움이 덜 할 때,
습관적으로 나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잘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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