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5.15 07:46

부활 제5주일

조회 수 210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되다'는 표현을 여러 번 쓰십니다.
이 표현은 요한 17장에도 나오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는 것은
아들의 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일을
아들이 완수하면서 이루어집니다.
그 일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인데,
오늘 복음에서 보면,
십자가 사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아직 수난 전에 계신다는 것을 볼 때,
십자가를 통한 영광에 다다르지는 않으셨지만,
사람의 아들이 이미 영광스럽게 되었다고
표현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다른 일이 있습니다.

17장에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는 것은
하느님께서 세상에 드러나는 것으로,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파견하셨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세상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드러나고,
예수님께서는 세상 구원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렇게 드러내 보여주심이 사랑 표현임을
17장 뒷부분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사랑 표현으로
당신의 일은 완성됩니다.
1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그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17장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뿐만 아니라
세상도 영광스럽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고
세상 사람들 안에 머무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사랑 때문에 하느님께서 육이 되어 오셨다고
요한 3장은 이야기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육화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셨다는 표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머무를 때,
우리도 영광스럽게 되고,
비로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할 때까지
남을 사랑하는 것은
잠시 멈출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할 때,
그 사랑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하느님과의 관계에 머물고,
기도하고,
미사에 참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그 사랑이 오늘 하루 우리들을
가득 채워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Sep

    2020년 9월 6일 연중 제2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20년 9월 6일 연중 제23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당신 또한 함께 계시겠다’고 하시며 참된 교회상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장소를 너머서 너와 내가 단둘이 만나는 작음 안에서 그...
    Date2020.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33
    Read More
  2. No Image 05Sep

    연중 제23주일

    오늘 복음은 두 가지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죄를 지은 형제를 타이르는 것과 여럿이 함께 하느님께 청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언뜻 보면 '둘이나 셋'이라는 표현을 둘 다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Date2020.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14
    Read More
  3. 05Sep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2020년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982
    Date2020.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3 file
    Read More
  4. No Image 05Sep

    연중 22주 토요일-하느님처럼 쉬고, 하느님 안에서 쉬는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제자들이 밀이삭을 뜯어 먹자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왜 하느냐고 따져 묻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란 것이 무슨 뜻입니까? 안식일에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는데 해서는 안 되...
    Date2020.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8
    Read More
  5. 04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2020년 9월 4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973
    Date2020.09.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6 file
    Read More
  6. No Image 04Sep

    연중 22주 금요일-쇄신과 혁신 중에서 나는 어디?

    온고지신溫故知新.   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서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앎'이라는 뜻으로 보통 이해되는데 옛것과 새것, 또는 보수와 진보가 서로 배척하지 않고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것, 무엇이 창조적으로 발전하는 것 등의 뜻으로...
    Date2020.09.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65
    Read More
  7. 03Sep

    성 그레고리오 교황 기념일

    2020년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957
    Date2020.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4 file
    Read More
  8. 02Sep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2020년 9월 2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942
    Date2020.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3 file
    Read More
  9. No Image 02Sep

    연중 22주 수요일-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공공재

    요즘 와서 제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오늘도 제 얘기를 가지고 오늘 나눔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외할머니가 저의 형을 저보다 더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여 할머니가 밉지는 않았지만 서운했고 형을 존경하면서도 미움...
    Date2020.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4
    Read More
  10. 01Sep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2020년 9월 1일 연중 제 22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924
    Date2020.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