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4.11 09:02

성주간 월요일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그 발을 닦아 드립니다.
곧 온 집안 가득 향유 향기가 가득해집니다.
예수님 가까이 있던 이들이나
멀리 떨어져 있던 이들이나
모두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향기를 맡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좋은 향기를 맡으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발라 드렸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예수님께 대한 마리아의 사랑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다만이 마리아의 행동을
어리석은 행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좋은 향기를 맡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삶의 순간마다
좋은 향기를 맡게 됩니다.
봄 꽃의 향기를 맡기도 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인간적인 향기를 맡기도 합니다.
그 향기를 맡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그 순간에 머물며,
그 향기에 취해 있나요?
아니면 그 향기가 내 것이 아니라
아쉬워하며
그 향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질투하고 있나요?

향기의 특징을 보면
향기의 주인은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향기를 맡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향기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맡지 못하는 사람에게
향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좋음을 누릴 수 있는 모두가
그 향기의 주인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지만,
향기의 주인은 예수님과 마리아 뿐만 아니라,
그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주인입니다.
그 향기를 우리도 함께 맡고,
그 좋음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좋음에 머물 수 있을 때
우리도 좋은 향기를 뿜어내는
또 다른 향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4.11 10:18:21
    이웃에게 좋은 향기를 줄수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는지 자문해봅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Nov

    성 라떼라노 성전 축일-사랑은 요구가 아니라 전염이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2017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을 지내는 이유가 뭔가? 오늘 축일을 지내면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는 복음을 읽는데 라떼라노 대성전과 같은 성전을 많이 짓자는 ...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63
    Read More
  2. 09Nov

    11월 9일

    2020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46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8 file
    Read More
  3.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른다는 것은 굉장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더욱이 그렇게 다가오는 것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종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각자의 죽음, 또는 가족들의 죽음을 갑자기 맞이한다는 것은...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56
    Read More
  4. 08Nov

    11월 8일

    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38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9 file
    Read More
  5.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연중 제32주일-2017   연중 제32주일의 주제는 지혜로서 1 독서 지혜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   ...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3
    Read More
  6. No Image 08Nov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하여 어떠한 생존 즉 하느님과 인간의 현존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영은 하느님의 등불처...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1
    Read More
  7. 07Nov

    11월 7일

    2020년 11월 7일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30
    Date2020.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6 file
    Read More
  8. No Image 07Nov

    연중 31주 토요일

    연중 31주 토요일-2012   오늘 복음을 이해하기 쉽지 않아 제 나름으로 뜻풀이를 해봤습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재물을 나를 위해 쓰면 탐욕과 착복이 되니 불의하다. 재물을 제물로 쓰면 봉헌이 되니 의롭기는 하지만 하느...
    Date2020.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7
    Read More
  9. 06Nov

    11월 6일

    2020년 11월 6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21
    Date2020.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5 file
    Read More
  10. No Image 06Nov

    연중 31주 금요일-선심 팍팍!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회개한 집사. 저는 오늘 복음의 비유에 나오는 집사를 회개한 집사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그를 불의한 집사라고 하고, 그러나 불의가 드...
    Date2020.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