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2.09 04:00

연중 5주 수요일-마음 청소

조회 수 964 추천 수 1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저는 주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짜깁기해보았습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것들이 모두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요점인 즉 마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통과하고 나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제가 감히 반박하는 것은 아니고

마음이 다 문제인가? 나쁜 마음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연수회 때문에 산청 성심원에 와 있는데

꼭두새벽에 경호강 가를 매일 걸었습니다.

어제도 걷는데 맑고 추운 날씨 덕분에 하늘의 별이 초롱초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초롱초롱한 별이 제 눈에 들어오더니 이내 제 마음에 박혔고

그랬더니 제 마음이 별로 가득 차며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별을 제가 소유한 것이 아니고,

별이 제 안으로 들어와 자리한 것입니다.

 

저는 별을 소유한 것이 아니고

별에게 제 마음을 열어준 것입니다.

 

별은 제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좋아하면 소유하는데

별은 제가 좋아하는데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별이 하느님이었나 봅니다.

하느님도 좋아하면 사랑하지 소유하지 않지요.

 

아닙니다.

내가 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유할 수 없었고,

그것은 하느님이 소유당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별도 내가 좋아하지만 결코 소유할 수 없고

그저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좋아하지만 소유하지 않고 사랑하는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우리가 맛보고 깨달으면

프란치스코가 얘기하듯 충만한 선이신 하느님이

내 마음을 채우고 다른 것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내 마음 안에 똥처럼 가득 차 있던 똥들 곧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마치 장 청소하듯 마음 청소를 해주실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2.09 08:20:0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2.09 08:19:38
    21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들숨, 날숨의 기도)
    http://www.ofmkorea.org/399050

    20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내 마음보 안에는?)
    http://www.ofmkorea.org/317535

    19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뿌리 죄)
    http://www.ofmkorea.org/195054

    18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우리 마음에 들이지 말아야 할 것)
    http://www.ofmkorea.org/117411

    17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기도로 숨을 쉬는 신앙인)
    http://www.ofmkorea.org/98922

    15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건강하려면 숨을 잘 쉬어야)
    http://www.ofmkorea.org/74769

    14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우리가 꼭 깨달아야 할 것)
    http://www.ofmkorea.org/60239

    12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모든 걸 똥으로 만드는 탐욕)
    http://www.ofmkorea.org/5552

    11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하느님의 숨)
    http://www.ofmkorea.org/4838

    10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나는 누구?)
    http://www.ofmkorea.org/3623

    09년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악한 선, 선한 악)
    http://www.ofmkorea.org/2102
  • ?
    홈페이지 가온 2022.02.09 07:15:31
    매일매일 마음청소 해야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5Aug

    성모승천 대축일

    2020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2735
    Date2020.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7 file
    Read More
  2. No Image 14Aug

    성모 승천 대축일 복음 나눔 -몽소 승천을 사는 사람들-

    T.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 입니다. 보통 성모님 승천을 몽소 승천이라고 합니다. 몽소 승천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과는 다르게 스스로가 아닌 하느님에 의해서 하늘로 들어높여져 하늘로 오르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
    Date2020.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398
    Read More
  3. 14Aug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꼴베 사제 기념일

    2020년 8월 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꼴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722
    Date2020.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3 file
    Read More
  4. No Image 14Aug

    연중 19주 금요일-결혼 성소건 비혼 성소건 수도 성소건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
    Date2020.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52
    Read More
  5. 13Aug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2020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705
    Date2020.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7 file
    Read More
  6. No Image 13Aug

    연중 19주 목요일-상처받은 이웃이 아니라 용서받은 주님께로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오늘 베드로는 예수님께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몇 번이나 용서해줘야 하는지 묻고는 자기 딴에는 여러 번이라고 생각되는 일곱 번...
    Date2020.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27
    Read More
  7. 12Aug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2020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94
    Date2020.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3 file
    Read More
  8. No Image 12Aug

    연중 19주 수요일-함께 있는 곳에 함께 계시는 주님

    오늘 주님 말씀은 충고/교정과 기도해주는 것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우리 공동체의 형제가 잘못을 할 경우 충고와 교정을 해야 하고 충고와 교정을 할 때 기도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충고나 교정을 처음에는 혼자 개인적으로 해주지만 혼자...
    Date2020.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91
    Read More
  9. No Image 11Aug

    연중 제 19주간 수요일 복음 나눔 -청원기도의 다른 의미-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것에 있어서 청원기도를 ...
    Date2020.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391
    Read More
  10.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

    2020년 8월 11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80
    Date2020.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