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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1.22 08:46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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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례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연중시기를 마무리하면서 교회는
계속해서 루카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
루카복음 21장을 다 읽게 되는데,
22장부터는 수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즉 오늘 복음의 배경은
수난을 앞두고 일어난 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세상의 종말을
연결해서 말씀하십니다.
내일부터 계속 이어지는 21장의 내용은
종말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이 끝납니다.
이 세상의 것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부는 당연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과부는 이미 하느님 나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얼마를 봉헌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봉헌이 없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무엇을 못하시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하느님 나라를 향하고 있는지입니다.
종말이 올 것이라
세상의 것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누구는 먹고 즐기는데 돈을 다 쓰기도 합니다.
종말을 대하는 태도는 과부와 똑같지만,
그 돈을 사용하는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교회는 위령성월을 보냅니다.
죽음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종말처럼 우리 각자의 마지막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 세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죽음이 끝이 아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지막을 생각한다는 것은
저 세상, 하느님 나라를 바라본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종말, 죽음, 이런 단어를 생각하는 것은
때로는 불편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하느님께서 계심을 믿을 수 있을 때,
우리도 하느님께
나 자신을 내어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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