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7.14 05:19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조회 수 27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복음 묵상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당신과의 관계로 초대하신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사람을 구분해서
초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느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각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 차별 대우하지는 않으십니다.

지혜롭다는 자들은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판단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를 지혜롭다고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어리석은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선택하지도 않습니다.
기준은 인간의 이성인데,
이것은 하느님의 방식과 일치하기도 하고
반대되기도 합니다.

가장 명확한 예는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십자가에 높이 들어 올려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에는
아무도 제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메시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은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메시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하느님에게는 지혜이지만,
인간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를 뜻합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하느님의 것을 우리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지혜를 고집하는 마음은
하느님의 방식을 어리석음이라고 판단하며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거져 주시는 다른 것도
받지 못합니다.

나의 삶의 기준은 어디에 있나요?
나는 무엇을 지혜라고 부르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2019.08.29.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75
    Date2019.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02 file
    Read More
  2.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바른말인가, 예언인가?

    바른말과 관련하여 우리 중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바른말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나 사람하고는 가급적이면 좋은 말만 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거나 깨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기에게 불이익이 생길 경우...
    Date2019.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20
    Read More
  3. No Image 28Aug

    연중 21주 수요일-그 복에 덕을 보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재미있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있어 보인다.’는 말입니다.   저희 정동 수도원 근처에 사는 분이 있는데 근처 식당 몇 개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
    Date2019.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65
    Read More
  4. 27Aug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2019.08.28.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59
    Date2019.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09 file
    Read More
  5. 26Aug

    성녀 모니카 기념일

    2019.08.27. 성녀 모니카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42
    Date2019.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701 file
    Read More
  6. 25Aug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2019.08.26.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29 ;
    Date2019.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638 file
    Read More
  7. 25Aug

    연중 제21주일

    2019.08.25. 연중 제21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20
    Date2019.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25 file
    Read More
  8. No Image 25Aug

    연중 제 21 주일-이 세상 배불뚝이들에게는 좁은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는 말은 그 뜻이 늘 알 듯 모를 듯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말이 아닌 것도 같고 그렇다고 이해하기가 그리 쉬운 말이 아닌 것도 같은 거지요.   우선 문이란 어디를 들어...
    Date2019.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500
    Read More
  9. No Image 25Aug

    2019년 8월 25일 연중 제 21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8월 25일 연중 제 2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사상은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입니다. 성서에도 구원의 사상은 예로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온 주제입니다. ...
    Date2019.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3
    Read More
  10.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축일

    2019.08.24.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11
    Date2019.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4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