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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1.07.14 05:19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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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복음 묵상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당신과의 관계로 초대하신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사람을 구분해서
초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느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각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 차별 대우하지는 않으십니다.

지혜롭다는 자들은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판단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를 지혜롭다고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어리석은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선택하지도 않습니다.
기준은 인간의 이성인데,
이것은 하느님의 방식과 일치하기도 하고
반대되기도 합니다.

가장 명확한 예는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십자가에 높이 들어 올려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에는
아무도 제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메시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은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메시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하느님에게는 지혜이지만,
인간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를 뜻합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하느님의 것을 우리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지혜를 고집하는 마음은
하느님의 방식을 어리석음이라고 판단하며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거져 주시는 다른 것도
받지 못합니다.

나의 삶의 기준은 어디에 있나요?
나는 무엇을 지혜라고 부르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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