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1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날에 대해서
요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날은 준비일이었다'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준비일,
파스카를 위해 어린양을 잡는 시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공관복음서들에서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파스카 축제를 지내시지만,
요한복음은 최후의 만찬을 전할 수 없어서
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파스카 준비일에
파스카 어린양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도 드러납니다.
탈출기는
파스카 축제를 위해 잡은 짐승의 뼈를
부러뜨리면 안 된다는 규정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어린양으로 희생되신 것이기 때문에
뼈가 부러지면 안 되었고,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게 됩니다.
물론 복음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뼈를 부러뜨려 죽일 필요가 없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복음사가는 분명
탈출기의 규정을 머리에 담고 있었습니다.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
이미 죽은 것을 아는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만도한데
굳이 군사는 창으로 옆구리를 찌릅니다.
대속을 위해서
당신 생명을 내어주신 하느님께서는
그것으로 멈추지 않으시고
마지막 남은 피와 물까지도 더 내어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이 정도면 충분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셨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아낌없이 내어주고,
더 내어주는 사랑이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언제나 마음껏 받아 누리며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Sep

    연중 23주 목요일-도전받고 격려도 받는 오늘 우리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은 오늘 복음의 주님 말씀처럼 너무도 좋은 말은 다 나열해놨는데 아마 주님의 제자이니 바오로 사도도 그 제자답게 이렇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으로 좋은 말이라고 하지 않고 너무도 좋은 말이라고 했는데 그...
    Date2019.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2
    Read More
  2. No Image 11Sep

    연중 23주 수요일-만족과 행복의 관계

    참으로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한갓 만족 때문에 행복을 잃는다는 점입니다.   왜 이것이 더 안타깝냐 하면 행복이란 만족...
    Date2019.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13
    Read More
  3. 10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2019.09.11.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42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4 file
    Read More
  4. No Image 10Sep

    연중 23주 화요일-오르고 내려오는 기도

    연중 23주 화요일-20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며...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44
    Read More
  5. 09Sep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2019.09.10.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25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9 file
    Read More
  6. No Image 09Sep

    연중 23주 월요일-핵심을 찌르시는 주님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이가 저한테 달려와서는 느닷없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왔다는 뜻으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약간 놀라며 진심으로 한 말이라면 참 솔직한 아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고 걱정이 ...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57
    Read More
  7. 09Sep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2019.09.09.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14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9 file
    Read More
  8. No Image 08Sep

    연중 제 23 주일-주님을 따르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주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군중이 뒤따라갑니다. 당신을 따라 오는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Date2019.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71
    Read More
  9. No Image 08Sep

    2019년 9월 8일 연중 제 23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9월 8일 연중 제 23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는 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제자란 통상적으로 자기 스스로 한 스승의 문하에 들어가 그와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이 단어는 구약성서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
    Date2019.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3
    Read More
  10. 08Sep

    연중 제23주일

    2019.09.08. 연중 제23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01
    Date2019.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