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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오늘 지혜서의 이 말씀을 들은 분 중에서 자기가 하느님께 뇌물을

바쳤다거나 바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잘 뜯어보고 이치를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많은 제물은 제물이 아니라 뇌물입니다.

 

청원 기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신앙인 중에 꽤 있지만

모든 청원 기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청원기도랄까

나쁜 청원 기도가 나쁜 것입니다.

 

사랑과 은총의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이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이라고 믿고

그런 믿음 안에서 청원을 하고 청탁성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이 나쁜 청원기도인 겁니다.

 

사실 사랑으로 주시는 분을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으로

만드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엄청난 모독이지요.


그러니 하느님의 사랑을 진정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하느님께 청할 때는 사랑으로 주실 것임을 믿고 청할 것이고,

또 하느님께서 주신 것은 그것이 내가 청하는 것과 다를지라도 그것이

지금의 내 제일 좋고 필요한 것이기에 주신 것임을 믿고 감사할 것이며,

제물을 바칠 때도 사랑의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칠 것입니다.

 

그래서 바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받아서 바치는 것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욕심 사납게 청하지 말고

가난하기에 겸손하게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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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10:1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09:34
    19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제물일까, 뇌물일까?)
    http://www.ofmkorea.org/199162

    1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의도적 무지)
    http://www.ofmkorea.org/124207

    17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하느님께는 뇌물이 아니라 제물을 바쳐야)
    http://www.ofmkorea.org/99445

    16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욕망과 갈망과 희망 중에서 나는 무엇을?)
    http://www.ofmkorea.org/89876

    14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나의 추종은?)
    http://www.ofmkorea.org/60700

    12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우리가 버리는 까닭)
    http://www.ofmkorea.org/5879

    11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빈손)
    http://www.ofmkorea.org/4921

    10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주님을 따름에 따르는 것)
    http://www.ofmkorea.org/4034

    0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거룩한 사람이 된다 함은?)
    http://www.ofmkorea.org/134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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