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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1.04.18 06:30

부활 제3주일

조회 수 29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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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당신 부활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은
성경에 기록된 것이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십니다.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것이란
구약 성경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하느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과 멀어진 세상이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간 우리가
다시 하느님께 향하도록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일부러 하느님을 거부하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는 않지만,
세상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하느님을 놓치지 쉽습니다.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싶은 우리들은
삶에서 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손쉽게 만족감을 얻고 싶어서 선택하는 것들은
우리를 하느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 거기에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는 것도
그들의 비위를 맞추지 못하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습니다.
삶에서 만족을 얻었던 것들이 끊어지면
삶의 의미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예수의 부활은
그 순간에도 우리가 향할 수 있는 곳이 있음을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지금까지는 하느님을 멀리하고,
하느님을 거부하면서 살아왔지만,
하느님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
다시 하느님께 향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언제까지나
우리가 당신께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있고,
그래서 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서
다시 하느님께 향하기만 하면 됩니다.
언제나 우리를 따스하게 품어주시려고
기다리시는 하느님께서 계신다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선포된 부활의 기쁨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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