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4.13 04:38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에서 내려온 이는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파견된 이는

 사람들의 손으로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외아들을

 세상으로 파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외아들을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리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들은 하느님의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들어 올렸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하느님의 외아들은

 다시 하느님 오른편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모든 사건은

 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육화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간 수난과 승천에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온 삶은

 당신을 믿는 이들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우리 각자를 위한 삶이었습니다.

 그만큼 나라는 존재는

 하느님께서 위해 주시는 존재,

 하느님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그 조건에 따라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관계 안에서 우리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다가와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무슨 다른 속마음이 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조건이 있어서 그 조건을 충족시킬 때에만

 마음 편하게 그 사랑을 누릴 수 있다면,

 그 조건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입니다.

 물론 이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의심이 함게 하는 믿음입니다.

 하느님께서 정말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주실까 의심하는 것입니다.

 의심을 품으면서도

 한 번 더 믿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면서

 영원한 생명,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으로

 젖어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5Mar

    사순 제1주간 토요일

    2019.03.16. 사순 제1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634
    Date2019.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0 file
    Read More
  2. No Image 15Mar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삶의 어느 순간에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이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쉽지는 않지만, 차라리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더 쉽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서의 어려움은, 하느님이라는 존재가 만져지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Date2019.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43
    Read More
  3. No Image 15Mar

    사순 1주 금요일-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

    오늘 주님께서는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이 정말로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죄의 길에서 돌아서 사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
    Date2019.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87
    Read More
  4. 14Mar

    사순 제1주간 금요일

    2019.03.15. 사순 제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618
    Date2019.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52 file
    Read More
  5. No Image 14Mar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청하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드신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입니다.  아들의 청을 아버지가 들어주듯이,  우리의 청을 하느님께서 들어주실 것입니다.  친구 혹은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일 것입...
    Date2019.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65
    Read More
  6. No Image 14Mar

    사순 1주 목요일-하느님을 만나는 지점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너는 나한테 마치 맡겨놓은 것이 있는 것처럼 달라는 소리를 어찌 그리 쉽게 하느냐고 타박하는 어머니들을 많이 봅니다. 사실 저는 어머니들...
    Date2019.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94
    Read More
  7. 14Mar

    사순 제1주간 목요일

    2019.03.14. 사순 제1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601
    Date2019.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91 file
    Read More
  8. No Image 13Mar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솔로몬과 요나를 이야기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 했던 남방 여왕과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니네베 사람들이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난 월요일에 들은 ...
    Date2019.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70
    Read More
  9. No Image 13Mar

    사순 1주 수요일-절박감?

    우리의 전례는 어제까지 사순시기 회개의 세 가지 실천, 자선, 단식, 기도와 관련한 독서와 복음을 읽고 난 다음 오늘 바로 회개와 관련한 독서와 복음을 읽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요나서를 읽으면서 전에 한 번도 유의하여 읽은 적이 없는, “이제 사...
    Date2019.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11
    Read More
  10. 12Mar

    사순 제1주간 수요일

    2019.03.23. 사순 제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562
    Date2019.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8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