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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2.07 09:02

연중 제5주일

조회 수 27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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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서 기도하십니다.
하느님이신 분이지만
당신의 능력을 통해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임을
몸소 보여주십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찾아 온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다른 고을로 가자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복음의 다른 곳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루 이틀 더 머무신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활동을 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적을 통해 드러난 당신의 능력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께 잘 해 드렸을 것입니다.
복음의 다른 곳에서는
기적 이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기적이 맺은 열매,
당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그러한 삶의 방식 때문에
머리 둘 곳 조차 없이
고단한 삶을 이어가십니다.
참새도 집이 있고 제비도 둥지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 조차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복음이 한 곳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특정한 누구의 것만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위해서,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갚음을 생각하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서
조건을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는 되고 누구에게는 어려우면 안 됩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맺은 열매에 대해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고,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며,
기적을 행하신 장소에서 과감하게 떠나십니다.
내가 맺는 열매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맺어주시는 열매에 집중할 때,
우리도 기쁘게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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