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1.10 07:25

주님 세례 축일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태오 복음과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예수님에 대한 언급이 시작되지만,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의 세례로 시작됩니다.
인간이 되어 오신 나약한 아기의 모습은
전하지 않지만,
세례를 통해 자신을 낮추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한이 이야기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요한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요르단 강의 물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성부와 성령께서도
각각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삼위의 하느님께서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순간은
기적을 행하시는 순간도 아니며,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과 논쟁을 하시는 순간도 아닙니다.
성자께서 세례의 물 속으로
자신을 낮추는 순간에
삼위의 하느님께서는
일치된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모습은 그럼에도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성자의 변모 때 성부께서는
또 한 번 성자를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표현합니다.
변모의 순간에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처럼,
세례의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의탁하기 위해서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받아들입니다.
우리가 부족함을 고백하는 순간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순간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선포되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이며,
그 사랑으로 하느님과 하나되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나약함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낮추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내가 하느님께 사랑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임을 깨달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기꺼이 나의 나약함을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Dec

    12월 21일-나의 태胎는?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어제 저희 수도회 선교 후원회 감사제가 있었고 감사미사의 주례를 저희 관구장님께서 하셨습니다.   어제 복음이 마리아...
    Date2018.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98
    Read More
  2. No Image 20Dec

    12월 20일-숙맥菽麥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마리아와 천사가 주고받은 말입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얘기합니다.   이 말은 ...
    Date2018.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42
    Read More
  3. No Image 19Dec

    12월 19일-사랑의 온상溫床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오늘은 태어날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 부부의 얘기입니다. 삼손의 부모 얘기도 독서로 같이 나오는 것이니 오늘 주제는 고목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능력의 하느님께서 꽃 피게 하...
    Date2018.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027
    Read More
  4. No Image 18Dec

    12월 18일-내게 일어난 모든 일은?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어제 예수님 족보의 맨 끝에 요셉이 나왔는데 오늘은 요셉의 얘기입...
    Date2018.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06
    Read More
  5. No Image 17Dec

    12월 17일-족보 영성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2월 17일을 기준으로 이후 이어지는 복음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해온 사람들에 대한 얘기들이 계속되는데 오늘은 주님의 족보를 얘기함으로 주님의 혈육의 조상들이 다 주님의 오심을 ...
    Date2018.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20
    Read More
  6. No Image 16Dec

    대림 제 3주간 월요일 복음 나눔 -대림시기 묵상과 숙제-

    T. 평화를 빕니다.     전 얼마전 사이버대학 마지막 졸업 시험을 쳤었습니다. 두 과목을 남겨놓고 한 과목을 다 작성을 하고 제출을 할려고 마우스키를 누를려고 하는 순간 수도원에 인터넷이 끊겨서 제가 본 시험이 모두다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
    Date2018.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802
    Read More
  7. No Image 16Dec

    대림 제3주일

    12/16 대림 제3주일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루카 3,10) "나누어 주어라, 더 요구하지 마라, 만족하여라."(루카 3,11.13.14) ♥ 묵상 대림 제3주일은 전통적으로 '기쁨의 주일'이라 불리고 제의도 분홍색 제의를 입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아기 ...
    Date2018.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949
    Read More
  8. No Image 16Dec

    대림 제 3 주일-기쁨과 나눔의 선순환

    저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가리봉동에 고 있고, 본당은 구로 3동 성당에 속하는데 지난 주 화요일  저희 공동체에서 소공동체 모임을 하였고, 모임 중 오늘 복음을 가지고 나눔을 하였습니다. 각각 마음에 와 닿는 것을 얘기하였는데 모든 신자들은 자매...
    Date2018.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30
    Read More
  9. No Image 16Dec

    2018년 12월 16일 대림 3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2월 16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
    Date2018.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6
    Read More
  10. No Image 15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 잡는 사람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것이다.” “(그러나 그)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오늘은 작심하고 이 정부를 비판할까 합니다. 오늘 ...
    Date2018.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 824 Next ›
/ 8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