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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연중 제 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지난 2016년 11월 20일 교황 교서 “자비와 비참((Misericordia et Misera)을 발표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 바로 전 주에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은 낮고 가난한 이로 오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발표하신 자비와 비참(Misericordia et Misera)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예수님께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만나신 이야기를(요한 8,1-11 참조) 설명하면서 사용한 두 단어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는 자비로운 사랑에 있다고 교황님은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자비로 드러납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로운 사랑 안에 녹아들어 갑니다. 여기에서는 율법이나 법적 정의가 아니라 하느님 사랑이 중심이 됩니다. 하느님 사랑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우리가 믿음으로 자비를 간청하면 받게 되고, 우리가 자비를 살아있고 참된 것이라고 고백하면 자비가 우리를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신앙의 근본적인 요소로 우리가 그 본래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해야 합니다. 곧 죄가 드러나기에 앞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사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느님께서 몸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만나러 오시는 첫째 행위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도록 합시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탤런트의 비유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자비로운 사랑의 탤런트를 숨겨두지 말고 가난한 이들에게 드러내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우리들이 먼저 준비해야 것이 무엇인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면 영성 생활이 힘을 얻고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은총은 어떠한 난관도 극복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기 때문입니다(1코린 13,7 참조).”

말씀과 기도의 중심을 살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사랑의 구체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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