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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한 사랑의 이중계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과 관련된 사랑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두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와 “진리 안의 사랑”에서 명시한 것처럼 참된 사랑은 인간이 바라는 삶의 에너지가 되어 모든 것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은총의 선물이고 사랑 없이는 완성될 수도 탁월하지도 최종적인 실제 의미를 지닐 수도 없는 근원적인 영적인 힘의 출발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공동의 것으로 내어놓고 소통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게 합니다. 사량을 통해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면 참된 신앙이 없는 것이며 관대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아닙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 형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필 때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현존케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믿음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마더 데레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는 것은 확고한 믿음입니다 .믿음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랑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느님께서 거저 받은 이러한 순수한 사랑만이 이것을 가능케 하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며,확신을 통해 견고해지고,다른 사람을 자기 이웃처럼 또한 자기 자신처럼 느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 주시는 이러한 순수하고 온전한 사랑은 다른 사람을 자기자신처럼 사랑하는 너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가 되게 하고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가 하나되어 완전한 사랑의 일치를 이루게 합니다.
오늘날 사랑의 필요성,사랑의 부족함,사랑의 갈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물질, 재능 등 여러 제한된 조건이 점차 사랑에 대한 관심을 억제하고 가두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려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할 때 항구하고 겸허한 믿음과 겸손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의 참된 기쁨과 희망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급하신 것처럼 진정한 힘은 사랑입니다. 타인을 강화시키고,일을 하게 하며,어떤 것으로도 방해할 수 없는 것이 사랑입니다. 십자가위에서 혹은 죽음 앞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사랑의 이중계명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사랑하는 능력을 완성하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마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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