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02 추천 수 0 댓글 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보라내가 너히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레가게 하겠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있다."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기간의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에도 저의 여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그래서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놀라실 테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해외여행을 많이 했어도

 혼자 여행한 적이 없고  누가 안내재줘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혼자 어느 나라를 가도 공항까지 누가  마중나와줘야 하고

돌아올  공항까지 데려다줘야 하며그곳에 있는 동안에도

혼자 밖을 다니지 않고  누가 있어야만 나가고

한번도  나라 돈을 바꾼 적도, 제가 가지고 있은 적도 없으며

그러니 당연히  혼자   적도 없지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때의 저는 오늘 복음말씀의 어린이처럼

 스스로 어디를   있다고 생각지도 않고 

안내해줄 사람이 없으면 아예 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때는 이처럼 안내를  받는데

영적인 여정을 가는데는  길의 안내자인 천사의 안내를  받는지

오늘 수호 천사의 축일을 지내며 성찰케 되고 반성케 됩니다

 

사실 저는 수호천사의 안내를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는 영적 지도자나 안내자를 가지라고 하면서 

 부끄럽게도 제게는 영적 동반자는 있어도 지도자는 없으며

그것도 따로  사람이 특별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여럿이 있습니다

 

왤까를 생각하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영적 여정의 동반자나 지도자는 되어줘도

나는  혼자   있기에  동반자는 필요해도 

굳이 지도자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적 안내자인 수호천사를 필요로 하냐 하면

그렇기에 수호천사의 안내를  받지도 않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천사를 보내주시어 우리가  곳을 가게하신다고 하지요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안내를  받건 받지 않건

우리의 개별 안내자 수호천사를 보내주신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우리가  천사의 안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차에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사용치 않는 것처럼

영적 내비게이션인 수호천사도  이용치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인 것은 앞으로  동안 그럴  같은 점입니다

교만이 쉽게 깨지지 않을  같기도 하지만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안내서인 복음이 있으니  복음을 제가 꾸준히 묵상하고

저를 성실히 성찰한다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여전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는 수호천사를 보내주시는 하느님의 호의와 사랑에 소홀해도

하느님께서는  수호천사를 거두지 않으시고 

수호천사도 제가 알게모르게 보호하고 안내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어린애가 자기 혼자   있으니 가겠다고 해도

부모가 '그러면 그래라!'하며 내버려두지 않고

어떻게 가나 뒤에서 몰래 따라가며 보고 보호해주시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수호천사가 무용지물이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02 05:32:16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02 05:30:23
    18년 수호천사 기념일
    (요즘도 수호천사가 필요한가?)
    http://www.ofmkorea.org/153317

    17년 수호천사 기념일
    (사랑은 포기할 때 실패하는 것이다.)
    http://www.ofmkorea.org/111788

    15년 수호천사 기념일
    (개인적으로 사랑하시고, 총체적으로 사랑하시는 주님)
    http://www.ofmkorea.org/83082

    14년 수호천사 기념일
    (천국으로 안내하는 전담 가이드)
    http://www.ofmkorea.org/65606

    13년 수호천사 기념일
    (누가 수호천사인가?)
    http://www.ofmkorea.org/56530

    12년 수호 천사 기념일
    (길잡이)
    http://www.ofmkorea.org/40992

    10년 수호천사 기념일
    (내가 누굴 지키는 똥개입니까?)
    http://www.ofmkorea.org/4423

    09년 수호천사 기념일
    (우리는 모두 수호천사다!)
    http://www.ofmkorea.org/3170

    08년 수호천사 기념일
    (숨은 천사들)
    http://www.ofmkorea.org/1696
  • 홈페이지 김레오나르도김찬선 2019.10.02 04:45:40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r

    사순 제4주일

     하느님께서 창조의 첫 날에 빛을 만드셨고, 주님께서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여전히 세상에 어둠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얼굴은 기쁨을 간직하기 보다는, 고통과 어둠이 가득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Date2015.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26
    Read More
  2. No Image 14Mar

    사순 3주 토요일-가장 부끄러워해야할 것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 5 가지>입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노인...
    Date2015.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912
    Read More
  3. No Image 13Mar

    사순 3주 금요일-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있는, 그러나 더 나아가야 할 우리

      오늘 주님께서는 현명하게 대답하는 율법교사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칭찬받는 율법 교사를 보면서 한 편으로는 부러움을 느끼며 동시에 나는 하느님 나라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
    Date2015.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64
    Read More
  4. No Image 12Mar

    사순 3주 목요일-편 가르기를 하시는 주님?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오늘 말씀은 마르코복음 9장40절과 비교가 됩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이 말씀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추방하는데 그걸 못하게 해야 한다는 요한...
    Date2015.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69
    Read More
  5. No Image 11Mar

    사순 3주 수요일-더 완전한 사랑을 위한 회개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오늘 말씀을 놓고 볼 때 율법과 예언서가 주님께는 폐지의 대상이 아니라 완성의 대상입니다. 율법이나 예언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불...
    Date2015.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97
    Read More
  6. No Image 10Mar

    사순 3주 화요일-용서 받아 용서하고, 용서 하여 용서 받는

    “너희가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오늘 말씀은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느님...
    Date2015.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93
    Read More
  7. No Image 08Mar

    사순 제3주일

     오늘 복음에서 제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표징'입니다. 구약에서 예언자들은 표징을 드러냄으로써, 사람들은 그들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로 인정 했습니다. 같은 배경에서, 오늘 복음의 유다인들은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Date2015.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47
    Read More
  8. No Image 07Mar

    사순 2주 토요일-착한 사람 콤플렉스

    오늘 복음의 비유는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로 시작됩니다. 저는 이 말을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들 둘이 있었다는데 두 아들 중에서는 누가 더 주인공일까? 왜 한 아들의 비유를 들지 않으시고 두 아들의 비유를 드셨을까? ...
    Date2015.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88
    Read More
  9. No Image 06Mar

    사순 2주 금요일-쓰레가 같은 하느님?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사람들은 버림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니,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버림받기 싫어 내가 먼저 버려버립니다. 나를 버릴 사람을 내...
    Date2015.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668
    Read More
  10. No Image 05Mar

    사순 2주 목요일-누가 와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오늘 비유에서 지옥의 부자는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거라고 하는데 제 생...
    Date2015.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