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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원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오는 내용처럼 주님께서는 자비롭고 너그러운 마음인 사랑을 지니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안에 자리 잡을 ‘때라야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자신을 미워하고 학대하는 이들을 위해서 주님께 축복을 청하고 기도할 수 있는 넓은 자비의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마음 안에 심어진 하느님 사랑의 씨앗을 어떻게 자라나게 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서를 통하여 주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주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려는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사랑에 힘입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며 모든 일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게 됩니다. 사랑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요구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이해는 다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느낌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심을 가지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 귀를 기울여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이는 침묵과 기도안에서 가능합니다. 

침묵과 기도가 우리의 모든 활동의 기초가 되기 시작할 때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동안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이 하느님의 사랑은 순수하고 확고부동한 평화의 마음이기에 자기를 미워하고 저주하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자비롭고 너그럽게 대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성요한의 말처럼 ‘순수한 사랑에서 우러난 한가지 행동이 다른 일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 하느님께 더 많은 영광을 드리고 교회에 더 많이 봉사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완전한 사랑을 얻기 전에는 원수를 완전하게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 사랑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은 늘 우리 마음에 자리하고 계시기 때문이고 그분의 사랑은 우리 마음을 충만하고 풍요롭게 하며 아름답고 순수하게하고 강하게 하며 감미로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사랑의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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