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29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1216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은 사도 바오로의 체험처럼 어떤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모든 사랑은 본질적으로 기쁨입니다. 사랑의 생활에 있어서 첫째 열매는 마음속에 샘솟는 충만한 기쁨입니다. 이러한 기쁨은 영혼 깊은 데서 고요하게 샘솟기에 자연히 우리의 눈에, 얼굴에, 태도에, 몸짓으로 즉시 나타나게 됩니다.

 

참된 행복은 세상의 성공에서 기쁨을 얻는 것 보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는데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마음의 평화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주 행복한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기쁨을 맛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참되고 완전한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는데 있음을 삶의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멸시와 오해를 당할 때 흥분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견디어 내는 그곳에 완전한 기쁨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화를 내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가끔 필요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며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찬미할 때 얻는 그 기쁨과 평화를 맛보게 됩니다.

 

기쁨은 감사입니다. 기쁨은 자선 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사란 주는 것이고 나눔이고 사랑입니다. 감사란 기쁨을 돌려주는 행위이며 사랑을 돌려주는 행위입니다

자선은 친절과 관용, 내적 기쁨을 누리도록 영혼을 정화시켜 줍니다. 이런 선한 행위의 기쁨은 우리의 자만심을 만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덕스러운 행동이 가능하고 가치 있으며 그러한 행동을 반대하고 좌절시키는 악덕의 행위보다 더 즐겁고 더 풍부한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워 주기 위함입니다.

 

참된 기쁨이란 깨끗한 열성과 부지런함, 선한 일을 기쁘게하기 위한 마음의 재빠름과 내적 외적 마음가짐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기쁨은 변화된 회개 생활을 통해서가 아니면 완성될 수 없습니다.

 

기쁨은 하느님의 선 자체에 이르렀을 때에 얻게 됩니다. 기쁨은 사랑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얻게 됨으로 영적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지내고 있는 자선주일의 참된 의미는 자선은 먼저 자신이 기쁨을 체험하고 그 기쁨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데 있습니다. 그 기쁨안에는 감사와 사랑이 함께 흘러 나오기에 그렇습니다.

 

참된 기쁨을 체험하는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an

    연중 2주 목요일- 어느 수련자의 강론

    “예수님이 바로 수광즉어유(水廣則魚遊)!” +평화를 빕니다. 형제님들 혹시 수광즉어유 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이 말은 물이 깊고 넓으면 고기들이 모여 논다는 뜻으로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연히 사람들이 따름을 비유해 이르는 말입니...
    Date201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439
    Read More
  2. No Image 24Jan

    연중 2주 목요일- 피정 이야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피정을 영어로는 "Retreat"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군대가 전선에서 철수하듯 물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피정에는 어디서 떠나는 것, 물러...
    Date201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207
    Read More
  3. No Image 23Jan

    연중 2주 수요일- 북돋우시는 주님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손을 뻗어라.” 오늘 말씀 나누기를 무슨 주제로 할까 망설였습니다. 망설인 이유는 오늘 말씀 중 다음 말씀이 먼저 마음에 꽂혔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
    Date201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772
    Read More
  4. No Image 22Jan

    연중 2주 화요일- 사랑의 자유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사람에게는 연상 작용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특별한 연관관계가 있어서 연상 작용이...
    Date2013.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567
    Read More
  5. No Image 21Jan

    연중 2주 월요일- 구닥다리 복음은 없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새 포도주와 새 부대를 말씀하시는데 새것이 좋다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요즘 젊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나 전자기기가 새로 나오면 무리를 해서라도 ...
    Date2013.0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236
    Read More
  6. No Image 20Jan

    연중 제 2 주일- 한 하느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직분은 여러 가지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활동은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올해 연중주일 말씀 나누기는 특별한 ...
    Date2013.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440
    Read More
  7. No Image 19Jan

    연중 1주 토요일- 나의 존재 이유인 너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 나는 나로서 홀로 존귀하고, 너도 너로서 홀로 존귀하다. 이것이 석가가...
    Date2013.0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68
    Read More
  8. No Image 18Jan

    연중 1주 금요일- 대조가 되는 두 시선

    “율법 학자 몇 사람이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오늘 복음은 네 사람이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 예수님으로부터 치유 받게 하는 얘기입니다. 많은 얘기들...
    Date2013.0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268
    Read More
  9. No Image 17Jan

    연중 1주 목요일- 은총 체험자에서 복음 선포자로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계속되는 복음 안에서 주님은 함구령을 내리십니다. 그제는 당신의 정체를 토설하는 악령에게 “조용히 하여라.”고 ...
    Date2013.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306
    Read More
  10. No Image 16Jan

    연중 1주 수요일-구름 기둥을 따라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상. 오늘 복음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상입니다. 기도로 하루를 여시고, 회당...
    Date2013.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4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