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85 추천 수 2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까?”

 

오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모두 해야 함을 얘기하고 오늘 독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비위를 맞추는 것을

비교하여 묵상을 해봤습니다.

우리는 자주 사랑은 하지 않고 비위나 맞추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직감적으로 비위를 맞추는 것은 별로 좋은 뜻이 아니고,

비위를 맞추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며

사랑이 아닌 다른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왜 그렇습니까?

비위를 맞추는 것은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힘을 가진 사람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으면

나에게 불이익이 생길까봐 비위를 맞춰주는 것이지

결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지요.

 

배려는 사랑에서 나오지만 비위 맞추기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러므로 비위 맞추기로는 비위 맞춰주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얻어먹지 행복을 얻을 수는 없고 오늘 복음에서

바라사이가 얻고자하는 영원한 생명은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비위 맞추기보다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에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사랑하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하느님만 사랑한다거나 이웃만 사랑하다거나 말입니다.

 

한마디로 답을 한다면 아니요인데

하느님 사랑은 하지 않고 이웃 사랑만 한다면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기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쯤은 우리도 압니다.

문제는 하느님만 사랑해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만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웃 사랑은 않고 하느님 사랑만 하는데

하느님을 사랑치 않고 이웃사랑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웃사랑은 하지 않고 하느님만 사랑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고,

이웃사랑을 하지 않는 하느님 사랑은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우리는 하느님이 내가 아니고 나도 하느님이 아니라고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이고 당신이 우리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 면에서 그렇고 사랑할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사랑을 한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하나 되시듯

하느님과 이웃과 내가 하나가 되는 또 다른 삼위일체를 이룰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0.08 11:06:04
    17일 신부님 강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0.08 11:03:47
    하느님을 사랑하게 돠니 그 안에서 예수이 보이시기에 아니 할 수가 없이 그 이웃이 측은하고 같이 아파집니다.
    사랑이겠지요~~♡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이필수다리아 2018.10.08 05:03:22
    감사합니다....^^
  • 홈페이지 元燦韓元燦韓 2018.10.08 04:35:34
    감사합니다.
    연중 제27주간 첫 월요일 사부님의 도움과 주님의 은총으로 힘차게 홧팅하시기 기윈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Sep

    연중 25주 토요일- 나는 주님 말씀의 묘목 밭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씨 뿌리는 비유를 묵상하다가 문득 제가 저희 <관구 말씀 나누기>에 강론을 올린 게 얼마나 되었는지 ...
    Date2012.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263
    Read More
  2. No Image 21Sep

    9/21 금요일

    9/21 금요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13) ♡ 묵상 그대는 스스로를 의인이라 여기십니까? 축하드립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축복해 주셨으니 말입니다. 그대는 스스로를 죄인이라 여기십니까? 너무도 큰 죄인이라서 교회에 나가고...
    Date2012.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32
    Read More
  3.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 자비를 배우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자비를 배우다. 오늘따라 <자비>라는 말과 <배우다>라는 말이 새로운 조합이 되어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
    Date2012.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458
    Read More
  4. No Image 20Sep

    9/20 목요일

    9/20 목요일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루카 7, 47-48) ♡ 묵상 어제는 참으로 사랑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나누었지요? 왜 사랑하기가 그...
    Date2012.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54
    Read More
  5. No Image 20Sep

    연중 24주 목요일- 죄가 많은 곳에 은총이 풍성하도록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고백성사는 많은 사람에게 은총이 아니라 곤혹스러운 것입니다. 고백성사라는 그 명칭에서 드러나듯 죄를 고백하는 것...
    Date2012.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574
    Read More
  6. No Image 19Sep

    9/19 수요일

    9/19 수요일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Date2012.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30
    Read More
  7. No Image 19Sep

    연중 24주 수요일- 사랑이 뭐간데?

    “이 세대 사람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무감각(無感覺). 무감동(無感動). 무감흥(無感興...
    Date2012.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30
    Read More
  8. No Image 18Sep

    9/18 화요일

    9/18 화요일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루카 7,13-14) ♡ 묵상 세 차례의 연이은 태풍은 많은 농어민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습니다. 제가 사는 ...
    Date2012.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37
    Read More
  9. No Image 18Sep

    연중 24주 화요일- 우리도 말하자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오늘의 복음은 나인이라는 고을에서 주님께서 과부의 죽은 외아들을 되살리신 얘기입니다. 저는 과부 얘기만 나오면 ...
    Date2012.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575
    Read More
  10. No Image 17Sep

    9/17 월요일

    9/17 월요일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루카 7,7) ♡ 묵상 그대는 믿음의 사람입니까?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시는지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가장 큰 믿음의 예로 백인대장을 제시하시네요. 그는 놀랍게도 ...
    Date2012.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