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11,25-30
오늘 프란치스코회 가족은 ―그리고 우리 아니마또레 학교는―
사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기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그의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복음은 어제 말씀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프란치스코야말로 그 ‘철부지’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형제들을 ‘작은 형제들’이라 불렀고,
부유한 아버지의 재산을 되돌려 드리며 광장에서 옷을 벗어,
‘가난 부인(Lady Poverty)’과 나병 환자와 버림받은 이를 껴안았습니다.
세상의 눈에는 어리석음이었지만,
바로 그 ‘작은 이’에게 하느님께서는 복음의 비밀을 여셨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나에게 오너라. 내가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배워라.”
프란치스코는 이 말씀을 마음으로 외웠습니다.

세상이 지운 무거운 짐 ―재물·지위·자기 자신― 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가벼운 멍에’ ―가난·온유·기쁨― 를 멨습니다.
그리고 참된 안식과 자유를 얻어,
병중에도, 오상의 아픔 속에서도
〈피조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형제인 태양, 자매인 달, 자매인 물, 형제인 불,
우리를 기르고 다스리는 자매인 대지여!”

바로 여기에 오늘 시작하는 ‘영적 열매 성월 1주’의 열쇠가 있습니다.
첫 주간의 열매는 ‘성실·온유·절제’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이 셋을 온몸으로 살았습니다.

‘온유’ ― 늑대에게까지, 제 몸(‘형제인 나귀’)에게까지 부드러웠습니다.
‘절제’ ―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가난 속에서 도리어 자유로웠습니다.
‘성실’ ― 복음을 덧칠 없이 그대로 살아 그리스도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그런데 이 열매들은 그가 ‘온유하신 예수님’께 나아가
그분의 가벼운 멍에를 멘 데서 자라난 것입니다.
열매는 애써 ‘쥐어짜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 붙어 있을 때 ‘맺히는’ 것입니다.

성 예로니모가 말씀 하나에 온 삶을 바쳤듯,
프란치스코는 온유하신 그분 하나께 온 삶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성실과 온유와 절제가, 그리고 창조를 향한 사랑이
저절로 열매 맺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세상이 지운 ‘무거운 짐’을 아직 움켜쥐고 있지 않은가?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분께 나아가 배우는가?
나는 열매를 ‘쥐어짜려’ 하는가, 그분께 붙어 ‘맺히게’ 하는가?
나의 삶에 온유·절제·성실의 열매가 자라고 있는가?

주님,
세상이 지운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하소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당신께 나아가 배우게 하시고,
당신께 붙어 성실·온유·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Oct

    2026년 10월 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1,1-4 먼저 눈여겨볼 것은 ‘순서’입니다. 제자들이 기도를 청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먼저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그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았기에 제자들은 청한 것입니다.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어제 마...
    Date2026.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 new
    Read More
  2. No Image 06Oct

    연중 27주 화요일-기도 사랑과 활동 사랑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루카 복음에만 있는 오늘 얘기는 두 가지 생활 양식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이해해왔습니다.  ...
    Date2026.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26 new
    Read More
  3. No Image 05Oct

    2026년 10월 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0,38-42 예수님께서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에 드십니다. 마르타는 귀한 손님을 ‘모셔 들이고’ 정성껏 시중을 듭니다. ―이 환대는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어제 사마리아인처럼).― 동생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
    Date2026.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6 update
    Read More
  4. No Image 05Oct

    연중 27주 월요일-이웃에 대한 성찰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오늘 복음의 얘기는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뭘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 것과 이에 대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대답과 다시 그러면 이웃이 누구인지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웃에 ...
    Date2026.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0
    Read More
  5. No Image 04Oct

    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0,25-37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까?” 예수님께서 되물으십니다. “율법을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그는 정답을 압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말씀...
    Date2026.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01
    Read More
  6.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프란치스코와 자유

    아시다시피 올해가 전 교회적으로 프란치스코 파스카 특별 희년이 되면서 저 차원에서는 어떻게 이 희년을 보낼까? 교회가 이렇게 크게 기념하는데 우리 수도회는 어떻게 이런 교회의 요청에 응답할까? 고민하다가 프란치스코 뮤지컬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
    Date2026.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8
    Read More
  7. No Image 03Oct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1,25-30 오늘 프란치스코회 가족은 ―그리고 우리 아니마또레 학교는― 사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기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그의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복음은 어제 말씀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지혜롭...
    Date2026.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9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06 Next ›
/ 16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