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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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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3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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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루카 4,42)

외딴곳으로 가시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외딴곳은 창조주께서 자주 머무르시는 곳입니다. 말씀께서 전에 구름에 감싸여 나타나셨던 곳에 몸을 입고 나타나신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광야와 외딴곳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이사 35,1 참조)고 이사야가 예언했거니와, 율법을 위하여 예언되었던 그곳은 복음을 위해서도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이제 또 다른 구절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나는 그대들을 벗이라고 불렀습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요한 15,15). “나는 그대들을 벗이라고 불렀습니다”고 하신 말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태어난 것과 똑같은 근원에서 자신의 영원한 말씀을 표현하시고, 똑같은 바탕에서 성령이 솟구칩니다. 성령이 아들에게서 흘러 나오지 않았다면, 아무도 아들과 성령의 차이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삼위일체 축일에 나는 아버지께서 자신이 바라시는 모든 것, 곧 온전한 신성과 모든 복을 자신의 외아들에게 주셨으며, 아무것도 감추시지 않았다는 내용을 라틴어로 읽었습니다. 그런 뒤에 나는 이런 물음을 던졌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고유한 것을 아들에게 주셨는가? 저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낳으시는 고유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하느님 됨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분께서 아무것도 감추시지 않았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나는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서 충분히 드러내신 것은 바로 신성의 참된 뿌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때문에 필립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입니다. “주님,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흡족하겠습니다(요한 14,8). 유실수는 자신이 맺은 열매를 제 몸에서 떨어뜨리게 마련입니다. 나에게 열매를 준 어떤 사람이 동시에 나무마저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에게 나무와 뿌리와 열매를 다 준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나에게 그 이상의 것을 준 셈입니다. 이채 추넘째서 이렇게 말씀하섭니다. “나는 그대들을
벗이라고 불렀습니다” 실로 이와 동일한 탄생 속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외아들을 낳으시고, 뿌리와 자신의 온전한 신성과 자신의 온갖 복을 그에게 주시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이와 동일한 탄생 속에서 우리를 벗이라고 부르십니다. 설령 여러분이 이 구절을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여전히 영혼 안에 능력을 줄 것입니다.
나는 최근에 행한 나의 설교 가운데 한 편에서 이것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 능력은 완전히 공평하고 자명하고 신적인 본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능력을 통해 그 구절을 알아듣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은 대단히 지당하다고 하겠습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 다"(요한 15,1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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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4. 프란치스코와 곤충(구더기, 벌, 매미) 그리고 꽃
과연 누가 하느님의 소유인 모든 피조물에게 품었던 그의 위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일 수가 있겠는가? 삼라만상에서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지혜와 힘과 선을 명상할 때에 그가 즐긴 그 감미로운 느낌을 누가 말로 할 수 있으리오? 진정 창조주의 지혜와 힘과 선을 관조하면서 해를 쳐다볼 때, 달을 바라볼 때, 그리고 별과 창공을 응시할 때,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경이로운 기쁨에 자주자주 도취되곤 하였다. 오, 단순한 경건이여, 경건한 단순성이여!
그는 구더기 한 마리를 보고도 큰 사랑에 불탔다. 그는 거기에서 구세주께 대하여 씌어 있는 말씀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저는 인간이 아닌 구더기." 그러므로 그는 구더기를 길에서 집어 들고, 행인들의 발에 밟힐까봐 안전한 곳에다 옮겨 주었다.
그는 겨울에는 벌들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꿀이나 질이 좋은 포도주를 공급해 줄 정도였으니, 다른 하등동물에 대한 그의 사랑에 대해서는 무엇을 더 말하겠는가? 그는 벌들의 완벽한 일 처리와 탁월한 기술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여러 사람 앞에서 칭찬하였고, 벌이나 다른 피조물들을 찬탄하며 하루를 온통 보내곤 하였다. 옛날에 유다인 세 청년이 불가마에서도 모든 피조물들을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도록 권유하였듯이, 이 사람도 하느님의 기운이 마음에 가득 차서 피조된 삼라만상에서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지배자이신 분께 끊임없는 영광과 찬미와 축복을 바쳤다.
뽀르치운꿀라에 있는 프란치스코의 방 곁의 무화과나무에 매미가 앉아서 노래하곤 했는데 그 노래는 프란치스코에게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자극했던 것이다. 이것은 가장 보잘것없는 피조물 안에서도 그는 창조주의 영광을 찬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날 프란치스코가 매미를 불렀다. 매미가 하느님의 가르침이라도 받은 것처럼 그의 손으로 뛰어 내려와 앉았을 때 프란치스코가 "노래하라, 나의 자매인 매미야, 너의 창조주인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라" 하고 말하자 곧 매미는 울기 시작해서 프란치스코가 매미에게 원래 늘 있던 가지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겨우 그쳤다. 거기에 매미는 남아서 일주일 내내 그의 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며 매일 왔다가 가곤 했다. 마침내 성인은 동료들에게 "우리는 자매인 매미에게 자유롭게 날아가 버리도록 허락해 주어야 하오. 매미는 노래로써 우리에게 충분한 기쁨을 주었으며 우리에게 일주일 내내 하느님께 찬미하라는 깨우침을 주었소"라고 말하였다. 그가 매미에게 떠나라는 허락을 주자 곧 매미는 그의 명령을 조금이라도 감히 어기지 않으려는 것처럼 사라져서는 다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보나벤뚜라에 의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전기 중에서-
성인께서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보고 향긋한 방향(芳香)을 맡을 양이면, 이 꽃의 아름다움이 얼마만한 기쁨을 그의 마음에다 부어 넣었는지를 독자 여러분께서 생각할 수 있을는지? 그는 사고(思考)의 눈을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피어나와 봄날에 빛을 주며, 그 향기로 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주검들을 부활시킨 바 있는 그 꽃의 아름다움으로 돌리곤 했다. 그는 꽃무리를 보게 되면 꽃에게 이성이 있는 양 설교를 하였고 주님을 찬미하도록 권하였다. 같은 식으로 그는 잡곡밭, 포도밭, 돌, 숲 그리고 들에 있는 예쁜 열매들, 흐르는 샘물, 동산의 푸른 풀이나 나무, 땅 그리고 불, 공기, 바람에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기꺼이 하느님께 봉사하도록 가장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권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피조물들을 형제자매라고 불렀고 아무도 알 수 없는 탁월한 방법과 예민한 감성으로 사물의 숨겨진 비밀을 간파하였다.
역시 마찬가지의 의미로 정원을 돌보는 형제에게도 야채를 재배하는데 땅 전부를 경작하지 말고 “나는 고작 사론에 핀 수선화, 산골짜기에 핀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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