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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9.02 06:40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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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그곳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곧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고 부르지만
 마지막에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알아봅니다.
 물론 이것을 그가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더러운 영이 알려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하셨고
 그 첫 시작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어제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거부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알아보기는
 아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러운 영이 알려준 지식도
 온전한 지식은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을 멸망시키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즉 그의 지식은 정확하지 못한 것을 넘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세상은 점점 하느님을 머리로 이해하려 합니다.
 이해되지 않는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이고
 그래서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교회도 더는 맹목적인 믿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과 이해가 함께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믿음의 부작용을 말하면서
 이성적인 것만이 옳다고 말하면서
 믿음과 이해의 조화보다는
 이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아는 것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는 지식이
 고백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하느님이 누구이신지 아는 것이
 관계를 맺는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도 멸망이라는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의 원래 의도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그런 분도 아니시기에
 본인만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하느님과 관계 맺음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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