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2.07.01 05:24

은총의 실재

조회 수 21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은총의 실재

 

내가 잠들어 있을 때, 내가 통제하지 않을 때 그분께서 내 안에서 그 일을 하신다.

은총은 그렇게 내가 사라진 곳에서 이루어지는 영의 활동으로 나를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나를 찾다가 하느님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찾다가 나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얻는 은총이다.

 

내 생각과 선입견과 꿈을 재구성하시는 분께서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하느님 나라를 현재로 바꾸신다.

 

은총과 치유는 그렇게 은밀하게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기도하거나 기도를 받는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기도에만 의존하는 이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

왜냐하면 영의 활동을 가로막는 주체가 바로 이기 때문이다.

꼭대기를 차지하기 위하여 밀어붙이고, 주장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기보다 사물을 사용하듯이 사람과 하느님을 사용하고,

자신을 더 크게 확장하려고, 반응을 조작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통치가 아니라 내가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려고 그렇게 한다.

 

사랑으로 끌어당기는 힘에 저항하는 사람은 없다.

매력은 은총 안에서 꽃피기 때문이다.

성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가 보여준 실재는 끌어당기는 힘에 매료된 삶이었으며

나는 그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매력에 점점 더 끌려가고 있다.

이것이 나의 실재다.

 

빛에서 빛을 받아 나에게서 내가 해방되는 나라

가난의 빛에서, 겸손의 빛에서 조명을 받아 단순하지만 해방된 자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적인 기쁨의 이유가 되는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으로 관계를 재구성하는 거기에 은총의 실재가 있다.

 

변화는 변화된 사람을 만남으로 변화된다.

나는 내 인생 후반부에 이르러 비로소 성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를 만났다.

가난하고 겸손하며 기쁘게 사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아름다운 삶과 만나는 것이 우리의 상상력을 변화시키고

상상력의 실재가 관계를 변화시킨다.

매력의 실재가 우리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거룩함은 전염과 매력을 통해 안으로부터 전달된다.

복음적 기쁨은 내 얼굴에, 내 눈빛에, 부드럽고 따뜻하게 건네는 내 말투에,

필요성을 채우기 위해 내어 주는 몸과

관계를 회복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흘리는 피에

무상으로 자신을 내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통제와 힘이 사라진 곳에 피는 꽃,

사랑으로 하느님을 비춰주는 열린 눈,

상상의 세계를 관계의 혁명으로 재창조하는 거기에

은총이라고 부르는 선물의 실재가 있다.

그것은 나의 기도와 희생과 업적과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하느님 자비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무상의 선물이다.

나의 수고와 땀으로 이룬 것이라면 은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응답하는 사람의 언어는 감사와 감동이 만들어내는 감격과 감탄이다.
찬미와 찬송과 찬양으로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에 대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기쁨의 표현이다.
인간이 가진 최상의 응답이 여기에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0 나는 몰랐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나의 생명이 자신에게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하느님께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나는 몰랐습니다. 기쁨과 슬픔이 나에... 1 update 이마르첼리노M 2022.08.10 46
1329 변모 변모   실패와 죄와 절망을 통하여 하느님과 나를 아는 깨달음 추락 후에 얻는 깨어남 육화의 도구로 은총 안에 깨어있음   깨달음이 주는 변화 깨어남이 주는 ... 1 이마르첼리노M 2022.08.06 40
1328 아깝지 않은 투자 아깝지 않은 투자   하느님 나라가 죽은 후에 가는 곳이라면 어떻게 보물로 경험할 수 있겠는가?   지금 여기서 발견하는 하느님 나라가 아니라면 보물을 얻기 ... 1 이마르첼리노M 2022.08.03 113
1327 왜? 왜?   내가 기도하고 독서하고 묵상을 하는 이유를 나에게 물어보았다. 무엇 때문에, 무엇을 하기 위한 일인지를 묻지 않고서는 무엇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기 ... 1 이마르첼리노M 2022.07.08 127
1326 틀을 바꾸는 기쁨의 예언자들 틀을 바꾸는 기쁨의 예언자들   자기만족을 얻기 위해 하느님을 끌어들여 하느님과 거래를 하는 사람들, 사후의 처벌과 보상에만 눈이 멀어 지금을 잊고 사는 사... 1 이마르첼리노M 2022.07.04 90
» 은총의 실재 은총의 실재   내가 잠들어 있을 때, 내가 통제하지 않을 때 그분께서 내 안에서 그 일을 하신다. 은총은 그렇게 내가 사라진 곳에서 이루어지는 영의 활동으로 ... 1 이마르첼리노M 2022.07.01 215
1324 거울 거울   빛에서 빛을 받아 빛을 반사하는 거울   내어주고 내어놓고 내어 맡기는   가난의 신비 겸손의 신비 기쁨의 신비   인간의 인격에다 심어주신 삼위일체 ... 이마르첼리노M 2022.06.22 195
1323 희망이 생명이다. 희망이 생명이다.   보이는 것에 눈이 멀어 희망을 두지만 보이던 것들이 사라지면 희망도 죽는다.   하느님을 조금밖에 신뢰하지 못하면 희망이 흔들린다. 기도... 1 이마르첼리노M 2022.06.15 200
1322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나는 인생 후반부에 들어서 비로소 내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찾았다. 사람이 되신 예수로 말미암아 그... 1 이마르첼리노M 2022.06.13 224
1321 두 세계 사이에 있는 하느님 나라 두 세계 사이에 있는 하느님 나라   우리가 상상하는 두 세계 사이에 하느님 나라의 실재가 있다. 내가 상상하는 틀로 만들어진 하느님 나라와 예수께서 몸소 실... 2 이마르첼리노M 2022.06.10 209
1320 하느님의 숨 (성령강림 대축일 묵상-창조와 재창조) 하느님의 숨, (성령강림 대축일 묵상-창조와 재창조)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창... 이마르첼리노M 2022.06.09 200
1319 사랑은 매력의 향기로 끌어들여 흠뻑 취하게 한다. 사랑은 매력의 향기로 끌어들여 흠뻑 취하게 한다.   매력은 좋은 본보기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하느님을 전달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섬세한 사랑의  매력이야말... 1 이마르첼리노M 2022.06.02 205
1318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함박웃음을 가슴에 품고 ... 2 이마르첼리노M 2022.05.31 266
1317 선물 선물   삼위일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부터 발산되는 선으로부터 창조된 실재는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이다. 존재하는 모든 만물의 기원이 거기에 있다. 자... 1 이마르첼리노M 2022.05.30 190
1316 자비의 땅에서 피는 기쁨의 꽃 자비의 땅에서 피는 기쁨의 꽃   자비를 체험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자신이 자비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아닌 것에 대해 하느님... 이마르첼리노M 2022.05.25 21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 8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