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8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민수기의 이 예언은 이방인 예언자 발라암의 신탁입니다.

발라함은 모압 임금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청탁에 자기는

하느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발락은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장소를 두 번이나 옮겨가면서

졸라대지만 발라암은 끝내 그 요청을 거부하고 저주대신 오히려

축복을 전하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앞서 말한 대로

하느님께서 말하라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런 발라함과 비교할 때 발락은 아주 대조가 되지요.

자기가 하느님 뜻에 따르려하기보다 발칙하게도

하느님 뜻마저 자기 뜻에 맞게 바꾸려는 거지요.

 

이것을 오늘 복음과 연결시키면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권한의 소유자인 주님께 성전정화의 권한을 누가 주었냐고 따지고 듭니다.

자기들이 성전의 권한이 있는 자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자기들이

권한을 주지 않았는데 어찌 성전을 마음대로 정화하느냐고 따지는 겁니다.

 

그런 건가요?

권한은 그들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게 아닌가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을 끌어들여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인지 사람에게서 온 것인지 되물으십니다.

그러면서 권한의 사유화와 전유화를 꼬집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힘있는 자들이 하는 짓이 거의 다 이렇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이 아님은 말할 것도 없고 주권재신主權再神도 아닙니다.

주권이 자기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지금 검찰은 기소권인지 뭔지 다 자기들이 권한을 독점하려 하고 있고,

국민을 위해 권한을 쓰지도 않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쓰지도 않고

오직 자기들의 힘의 유지를 위해서만 쓰려고 하고 그래서

다른 권력자들은 그 권한을 그들에게서 빼앗아야 된다고 하며 싸웁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 있는 자들은 권력과 권한을 두고

자기들끼리만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며칠 전에 봤듯이 하늘로부터 오는 권한도 부정하고 그래서

하느님이 보내신 아드님과 예언자들에게도 폭행을 가합니다.

 

신앙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오늘 복음의 수석사제와 원로들처럼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들과 하늘로부터 오는 권한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주님과 예언자들의 말과 표징에 귀를 닫고 보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발라암은 비록 이방의 점쟁이였지만 이렇게 선언합니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식을 아는 이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지고 있고 알아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다고 선언합니다.

이방인이 이러하니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우리가 반성치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의 귀와 눈은 열렸는가?

열렸다면 어디에 열려 있는가?

하늘인가?  세상인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2.16 05:41:4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2.16 05:41:07
    16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어디서 오는가?)
    http://www.ofmkorea.org/96566

    15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머리를 맞대지 말고)
    http://www.ofmkorea.org/85118

    14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교회 안에 특권층이란 없다.)
    http://www.ofmkorea.org/72865

    13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모두의 하느님을 모든 이에게)
    http://www.ofmkorea.org/58534

    11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시비에 대해 시비 걸지 마라!)
    http://www.ofmkorea.org/5426

    09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권한에 대하여)
    http://www.ofmkorea.org/3396

    08년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카리스마와 제도)
    http://www.ofmkorea.org/1947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Dec

    12월 19일-나의 청이 주님께 가납되길 바란다면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마노아와 즈카르야 부부가 아들을 낳게 된 얘기입니다. 그런데 즈카르야의 경우 그의 청원이 받아들여져서 아들을 낳게 되었다는 뜻으로 오늘 복음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아야. 너의 ...
    Date2019.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69
    Read More
  2. 18Dec

    2019년 12월 18일

    2019년 12월 18일 - http://altaban.egloos.com/2239301
    Date2019.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8 file
    Read More
  3. No Image 18Dec

    12월 18일-구원을 이루는 의로운 싹

    오늘 독서 예레미야서는 의로운 싹에 대해 얘기합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오늘 복음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
    Date2019.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3
    Read More
  4. 17Dec

    2019년 12월 17일

    2019년 12월 17일 - http://altaban.egloos.com/2239284
    Date2019.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59 file
    Read More
  5. No Image 17Dec

    12월 17일-족보에 담긴 얘기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오실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 얘기하는데 굳이 인간의 족보가 등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것이니 굳이 인간의 족보를 들먹일 필요가 있고 더...
    Date2019.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6
    Read More
  6. No Image 16Dec

    대림 3주 월요일-열린 눈과 귀

    오늘 민수기의 이 예언은 이방인 예언자 발라암의 신탁입니다. 발라함은 모압 임금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청탁에 자기는 하느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발락은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장소를 ...
    Date2019.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5
    Read More
  7. 15Dec

    대림 제3주간 월요일

    2019년 12월 16일 대림 제3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258
    Date2019.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7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847 Next ›
/ 8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