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평화.

요 며칠은 작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제는 소화 데레사 성녀 축일 이었다.
근래 들어 수도원은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수호 천사 축일인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처럼 되라고 가르치신다.

소화, 작은형제, 수호 천사, 어린이 …

나지막이 읍조리며 교회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나는 우리 교회의 부분적 모습 중에 하나를 ‘교회자본’이라고 부르려 한다.

우리 교회의 오랜 전통 중에 하나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관심’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먼저 선택하는 것에 중에 하나가 ‘가난한 이들’이다. 우리 교회다움이 제대로 들어나는 말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우리 가치 선택의 우선성이 가난한 이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 일에 관심을 갖는 첫 근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대 사회적 자기 드러냄이다. 그래서 선교라는 말 보다 복음화가 더 정확한 우리 교회의 대사회적 자기 전개 이유이다. 즉 그리스도의 가치가 온 세상의 가치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치 중 하나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라고 믿는다.

세상 사람들이 강남 성모 병원 사태를 바라보면서 이것이 ‘가톨릭 정신’이냐고 냉소적으로 묻는다.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의 수단으로 선택한 병원이 우리 정신을 삼키고 있는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난 이들을 이 시대의 가난한 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눈물을 외면해야 하는 처지가 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교회에게 자본은 수단이다. 목적이 아니다. 그렇지 않고는 시대의 대안, 시대의 위로가 되어줄 수 없다.

그리고 두렵게 우리 자신을 둘러본다. 가슴이 뛴다.

프란치스칸 자본 이면 어쩌나

소화, 작은형제, 수호천사, 어린이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Oct

    연중 26주 금요일-불행하도다!

    코라진, 벳사이다, 가파르나움은 정말 불행하다. 너희들만 기적들에 둔감하였더냐! 그럼에도 너희들은 시범 케이스로 불행하다 질책 받으니 너희는 정말 불행하다. 그러니 너희와 같으면 우리 또한 불행하다. 웃기는데도 웃지 않는 자 불행하다. 감동적인 말에...
    Date2008.10.03 By당쇠 Reply0 Views1098
    Read More
  2. No Image 02Oct

    오늘과 작음에 대한 생각

    평화. 요 며칠은 작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제는 소화 데레사 성녀 축일 이었다. 근래 들어 수도원은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수호 천사 축일인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처럼 되라고 가르치신다. 소화, ...
    Date2008.10.02 By훈OFM Reply0 Views1130
    Read More
  3. No Image 02Oct

    수호천사 축일-숨은 천사들

    제가 매 주일 미사 드려 주러 나가는 성당에는 할머니 성가대가 있습니다. 새 해가 되면 신년 하례식을 하는데 한 번은 저도 참석했습니다. 같이 식사하고 덕담하고 마지막으로 마니또 게임을 합니다. 뭔가 했더니 1년 동안 서로에게 마니또가 되어주는 것입니...
    Date2008.10.02 By당쇠 Reply1 Views1526
    Read More
  4. No Image 01Oct

    성녀 데레사 대축일-작은 사랑

    지지난 주 소화 자매 수녀님들께 강의를 하기 위해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이 수녀회는 우리 프란치스코 영성을 따른 방인 수도회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성녀 소화 데레사의 정신도 따릅니다. 성녀 데레사와 성 프란치스코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두 분...
    Date2008.10.01 By당쇠 Reply1 Views1390
    Read More
  5. No Image 30Sep

    연중 26주 화요일-동적인 사랑

    공생활 이후의 예수님의 삶이 끊임없는 움직임의 삶이기에 모든 복음이 예수님의 순례자적 삶을 반영하지만 루카복음은 그 중에서도 더 순례자적인 예수님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도 여행을 시작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으시자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Date2008.09.30 By당쇠 Reply3 Views1290
    Read More
  6. No Image 29Sep

    준비기도 5일째 -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흠숭함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은 준비기도 5일째로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흠숭함'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사실 백화점이나 그밖에 좋은 시설에 가면 사람들이 참으로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목소리하며 얼굴의 그 미소 등등. 그렇다면...
    Date2008.09.29 By김베드로 Reply2 Views1435
    Read More
  7. No Image 29Sep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래 전, 제가 잠시 본당 신부로 있었던 80년대의 얘깁니다. 제 군대 전우가 서울에서 진주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후임 병이었기에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이지만 그 먼 곳까지 찾아왔으니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찾아 온 이유가 기가 막혔...
    Date2008.09.29 By당쇠 Reply0 Views24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25 1226 1227 1228 1229 1230 1231 1232 1233 1234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