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6.28 09:09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조회 수 531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구원에 있어서 주님과의 관계가 중요하지만,

 그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주님의 뜻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실천이 없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알렐루야에서 노래하듯이,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힘든 것일지라도 하려고 노력하며,

 적어도 시도는 해보게 됩니다.

 그렇게 상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관계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올바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가지고 옵니다.


 그렇다면 그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실행이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실행했다고 하지만

 그것들은 자칫하면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총에 감사하며,

 나에게 주어진 은총의 한계 안에서

 주어진 만큼 그 은총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내가 드러날 필요가 없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느님께서 드러나시게 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살아갈 수 있기에,

 굳이 내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어떤 일을 했다고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 주어진 은총에 감사하며,

 그것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6.29 22:56:15
    "주어진 만큼 그 은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아멘^^
    평화의 전달자로 살았는지 오늘을
    성찰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Jul

    연중 제13주일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딸을 살려달라고 청합니다.  감사하게도 예수님께서는 그 즉시  그와 함께 출발하십니다.  하지만 많은 군중이 그들과 함께 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서둘러서 길을 가실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중간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
    Date2018.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535
    Read More
  2. No Image 01Jul

    2018년 7월 1일 연중 제1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7월 1일 연중 제13주일  한국 교회에서는 오늘 교황주일을 지냅니다.  교황주일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회 목자인 교황을 위한 주일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1930년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다음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
    Date2018.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928
    Read More
  3.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고 이야기 하는지.  그러고 나서 다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그 질문에 베드로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Date2018.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90
    Read More
  4. No Image 29Jun

    성 베드로 바오로 사도 대축일 -쿼바디스 도미네-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사도 베드로가 로마박해를 피해 가던중  십자가를 지고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뵙게 됩니다. 그때 베드로는 걸어오시는 예수님께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너의 ...
    Date2018.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1288
    Read More
  5. No Image 28Jun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구원에 있어서 주님과의 관계가 중요하지만,  그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주님의 뜻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실천이 없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알렐루야에서 노래하듯이,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Date2018.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31
    Read More
  6. No Image 26Jun

    연중 11주 화요일-바라는 대로 해주는 것이란?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과거와 비교하여 달라진 요즘의 저를 보게 되고,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생각게 됩니다.   과거 저는 나에게 해주기를 남에게 바라는 것이 별로 없...
    Date2018.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2042
    Read More
  7. No Image 25Jun

    남북통일 기원 미사-기도하면 꼭 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저는 우리가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느님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는 주님의 오늘 말씀을 정말 믿고 있고, 요즘 더 확고히 믿게 되었습...
    Date2018.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5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 1300 Next ›
/ 13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