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7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유언은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면
사제생활 19년동안
본당신부를 한적이 없어
세례 한명 준 일이 없는 내가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축일을 지내는 마르꼬 복음사가를 생각하면
한편 위로를 얻게 된다.
왜냐하면 마르꼬 복음사가는
베드로와 바르나바, 바오로 등
대 복음선포자들과 함께 하면서도
그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이다.

마르꼬 복음사가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즉 글로써 복음을 적음으로써
복음선포를 겸손하게 선포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삶과 행동으로
복음을 쓸 수 있을까?
오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겸손하게 주님을 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만이 할 수 있는 방법,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환경과 여건, 재능들 안에서
주님을 전하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 길이겠지요.

모두가
베드로 사도가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바르나바나 바오로 같은 사도가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마르꼬와 같은 몫이 있다면
나의 몫도 있겠지요.
마르꼬같은 복음사가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에게까지 예수님을 정확하게 전해줄 수 있었을까요?
어찌보면 베드로, 바르나바, 바오로 사도보다
위대하게 평가받지는 못할지라도
정말 겸손하게 예수님을 우리에게까지 전해주신 분이
바로 마르꼬 복음사가 같은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나의 말과 행동과 미소 하나로도
주님을 증거할 수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수도 있음을 생각하며
주님의 유언을 맘속에 되새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pr

    “내가 주는 평화” - 부활 5주간 화요일

    “내가 주는 평화” 부활 5주간 화요일(A해) 요한 14, 27-31 오늘 복음 역시 예수님의 고별사 한 부분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미사 때 평화의 인사를 나누기 전,...
    Date2008.04.25 By유사 Reply1 Views1850
    Read More
  2. No Image 24Apr

    내 식대로 복음 전하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유언은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면 사제생활 19년동안 본당신부를 한적이 없어 세례 한명 준 일이 없는 내가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축...
    Date2008.04.24 By마중물 Reply0 Views1374
    Read More
  3. No Image 24Apr

    4월 24일 목 / 머묾의 미학

    "너희는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내가 머무는 곳,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그것이 선이다. 좋기 때문에 머문다. 좋지 않으면 절대로 머물지 않는다. 빨리 그 자리를 피하고 싶다. 누구와의 만남이 있을 때 그와 오래 머물고 싶다면 그것은 선이다. 내가 그를 좋...
    Date2008.04.24 By마중물 Reply2 Views1387
    Read More
  4. No Image 24Apr

    부활 5주 목요일-사랑에 머물다

    개가 바람이 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온 동네를 싸다닌다고 하지요. 전에 성북동 수도원에 수캐가 있었습니다. 제가 새끼 때부터 사랑을 주던 놈이었고 수도원에 사는 덕분에 같이 숫총각으로 늙었는데, 늦바람이 났습니다. 하도 집에 있지 않고 싸돌아다녀 ...
    Date2008.04.24 By당쇠 Reply1 Views1454
    Read More
  5. No Image 23Apr

    부활 5주 수요일-有情, 無情

    한 겨울에는 몰랐습니다. 죽은 나무인지, 살아있는 나무인지. 한 겨울에는 몰랐습니다. 죽은 가지인지, 살아있는 가지인지. 그래서 뽑아내지도, 가지 치지도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이제 봄이 되어 살아있는 것이란 모두 생명의 물을 길어 올려 푸르름을 뽐낼...
    Date2008.04.23 By당쇠 Reply1 Views1338
    Read More
  6. No Image 22Apr

    부활 5주 화요일-참 평화

    평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관계적 평화와 존재적 평화입니다. 관계적 평화는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을과 마을 사이에 국가와 국가 사이에 싸움이 없는 평화를 말합니다. 존재적 평화는 우리말로는 평안이라 함이 맞을 것입니다. 마음과 존재 모...
    Date2008.04.22 By당쇠 Reply0 Views1375
    Read More
  7. No Image 21Apr

    부활 5주 월요일-천지차이인 사랑

    사랑 박사인 요한의 복음은 늘 우리로 하여금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그만큼 사랑에 대해 새로이 눈뜨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우리의 의문을 자아내는 그런 방식입니다. 오늘 복음도 많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Date2008.04.21 By당쇠 Reply0 Views133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 1352 Next ›
/ 13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