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7,6.12–14
오늘 복음은 짧지만
세 가지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줍니다.
거룩한 것을 귀히 여기는 분별,
남을 나처럼 대하는 사랑,
그리고 좁은 길을 택하는 용기입니다.
얼핏 서로 다른 말씀 같지만,
모두 ‘함부로 살지 말라’는 한 부르심으로 모입니다.

성 대 바실리오의 시선으로 보면
‘거룩한 것을 함부로 하지 마라’는 말씀은
거룩함 앞에서 마땅한 경외를 잃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바실리오는 성령과 거룩한 신비 앞에서
늘 두려움과 존경을 강조했습니다.
거룩한 것을 값싸게 다루는 순간
그것은 우리 안에서 진주의 빛을 잃기 때문입니다.
분별이란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성령 안에서 알아보는 지혜입니다.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는 황금률을
주님은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라 하십니다.

바실리오는 이 사랑을 관념으로 두지 않고
가난한 이를 위한 집과 병원을 세워
몸으로 살아 낸 목자였습니다.
그에게 이웃 사랑은
좋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빵과 거처와 보살핌으로 드러나는 정의였습니다.
내가 받고 싶은 그 대접을 먼저 내어 줄 때,
평화는 비로소 구체적인 모습을 얻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씀도
바실리오의 삶과 깊이 닿아 있습니다.
그는 형제들과 함께 규칙 있는 공동생활을 일구며,
절제와 기도의 좁은 길이
오히려 참 자유와 생명으로 이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넓은 길은 편하지만 사람을 흩어 놓고,
좁은 길은 더디지만 사람을 살립니다.
이 좁은 길을 끝까지 걷게 하는 힘이 바로 인내입니다.

평화/인내 주간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 복음은
평화가 값싼 타협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참된 평화는
거룩함을 지키고, 이웃을 나처럼 대하며,
좁은 길을 인내로 걷는 데서 자라납니다.
쉽고 넓은 길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지만,
성령 안에서 택한 좁은 길의 평화는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거룩한 것을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내가 받고 싶은 대접을 남에게 먼저 내어 주는가?
나는 편한 넓은 길과 생명의 좁은 길 가운데 무엇을 택하는가?
나는 그 좁은 길을 인내로 끝까지 걷고 있는가?

주님,
거룩한 것을 경외로 대하게 하시고,
남에게 바라는 그대로 남을 사랑하게 하소서.
넓고 편한 길의 유혹을 이기고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길을
성령의 힘으로 인내하며 걷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n

    2026년 6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7,6.12–14 오늘 복음은 짧지만 세 가지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줍니다. 거룩한 것을 귀히 여기는 분별, 남을 나처럼 대하는 사랑, 그리고 좁은 길을 택하는 용기입니다. 얼핏 서로 다른 말씀 같지만, 모두 ‘함부로 살지 말라’는 한...
    Date202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 new
    Read More
  2. No Image 22Jun

    연중 12주 월요일-겸손이 깔리고 사랑이 차오를 때까지

    오늘 주님께서는 심판하지 말라고도 하시고, 남의 눈의 티를 빼 주기 전에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빼어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들 때문에 우리는 남을 심판하지도 말고 남의 잘못을 고쳐주지도 말라고 잘못 이해할 수 있는데 심판은 하지 않더라도 잘못은 ...
    Date202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65 new
    Read More
  3. No Image 21Jun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그 됫박으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
    Date202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4
    Read More
  4. No Image 21Jun

    연중 제12주일-좋은 두려움과 나쁜 두려움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어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정확히 ...
    Date202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94
    Read More
  5. No Image 20Jun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0,26–3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이어 숨겨진 것도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도 알려지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어둠 속에서 들은 것을 밝은 데서 말하고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Date202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9
    Read More
  6. No Image 20Jun

    연중 11주 토요일-걱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오늘 주님께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아야 ...
    Date202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6
    Read More
  7. No Image 19Jun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6,24–34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리고 이어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목숨과 몸을 두고 걱정하지...
    Date2026.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76 Next ›
/ 157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