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39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여러분은 어디서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까?

어머니의 품?

연인의 무릎?

아니면 누구?

 

 

주님은 어떠십니까?

주님께서 안식을 누리러 오라시는데 가시겠습니까?

 

 

영원한 안식은 물론 주님 안에서 누려야겠지만

지금 누리고픈 안식도 주님인지 묻는 것입니다.

 

 

저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픈 마음이 없습니다.

천주교 수도자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 깜짝 놀라시겠지요?

그러나 놀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누리고 있기 때문에 누리고프지 않은 것입니다.

안식을 못 누리기에 누리고픈 것도 아니고,

주님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안식을 누리기에

이제는 주님 안에서 누리고픈 것도 아니라는 얘깁니다.

 

 

언제부턴가 성체 앞에서 누리는 안식이 좋았는데

대전에 와서는 더 그렇습니다.

오전 11시 경 경당의 햇빛이 드는 창가에 가부좌 틀고 앉으면

최고의 안식이 제게 깃듭니다.

 

 

이 안식安息은 휴식休息과 확실히 다릅니다.

휴식은 무엇을, 힘든 일을 잠시 멈추고,

몸과 마음이 잠시 쉬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안식은 힘든 것을 멈추는 정도가 아니고,

몸과 마음이 쉬는 정도도 아니고

배가 항구에 닻을 내리듯

주님께 안주하는 것이고,

사랑에 잠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피곤을 푸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늘 피곤하고 휴식을 필요로 했던 젊은 날보다

사랑에 잠기고 사랑을 관조할 수 있는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이럴 수만 있다면,

그래서 영원한 안식에 마침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만 있다면

저는 그리고 여러분은 성공한 인생일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12.12 23:27:40
    모든 오만가지 삶 빛도 어둠도 환난도 고통도 주님임을 인지 할때
    저 에게는 그 토록 행복 할 수 있나요
    새로운 아침 늘 주님 이시기를, 진정한 안식 알아가기에 더 낮아 지기를 기도 합니다.
  • ?
    홈페이지 아가다 2012.12.12 22:39:16
    I will be peaceful and happy only with the Lord.
    Thanks be to God.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Dec

    대림 2주 수요일- 휴식이 아니라 안식을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여러분은 어디서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까? 어머니의 품? 연인의 무릎? 아니면 누구? 주님은 어떠십니까? 주님께서 안식을 누리...
    Date2012.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39
    Read More
  2. No Image 11Dec

    대림 2주 화요일- 배신하지 말지니!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 주님께서는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을 자 있겠냐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의심도 없이 누구나 당연히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길 잃은 양 찾아 나설 사람이 얼마나 ...
    Date2012.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794
    Read More
  3. No Image 10Dec

    대림 2주 월요일- 맞이 열정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기와를 벗겨 내고,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냈다.” 오늘 복음은 스스로 주님께 올 수 없는 중풍 병자를 남자들 몇이 주님께 데리고 감으로써 치유 받는...
    Date2012.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207
    Read More
  4. No Image 09Dec

    대림 제 2 주일- 길을 닦자!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대림은 주님께서 오...
    Date2012.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913
    Read More
  5.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 마리아의 운명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천지창조...
    Date2012.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360
    Read More
  6. No Image 07Dec

    대림 1주 금요일- 능력의 주님이 아니라 사랑의 주님을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주님께서는 하실 수 ...
    Date2012.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192
    Read More
  7. No Image 06Dec

    대림 1주 목요일- 사랑 낙담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고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참으로 난감합니다. ...
    Date2012.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45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97 998 999 1000 1001 1002 1003 1004 1005 1006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