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3.24 22:08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조회 수 588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협력 없이는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인간을
허수아비로 만들지는 않으십니다.

창조가 끝나자마자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은
자유의지입니다.
동산에 있는 열매는
아무 것이나 마음대로 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의 정점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스스로 따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그 열매를 따 먹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로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고
하느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하느님과 멀어진 인간과
다시 함께 하시기 위해서 육화하시려는 상황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일방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의 ‘예’라는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인사할 때
마리아를 은총이 가득한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주님께서 마리아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입니다.
즉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할 때,
가득한 은총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은총을 주시려는 하느님께,
우리와 함께 하시려는 하느님께
나 자신을 열고
그분을 받아들여야만 가능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려,
우리를 사랑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당신께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Ma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협력 없이는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인간을 허수아비로 만들지는 않으십니다. 창조가 끝나자마자 하...
    Date2019.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88
    Read More
  2. 24Ma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19.03.25.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4765
    Date2019.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0 file
    Read More
  3. No Image 24Mar

    사순 제3주일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만 놓고 보면 하느님은 참 무서운 존재로 느껴집니다. 내가 한 행위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시는 하느님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인간이 생각할 때 스스로를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
    Date2019.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0
    Read More
  4. No Image 24Mar

    2019년 3월 24일 사순 제3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3월 24일 사순 제3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우리 각자에게 또한 말씀하십니다. 이 회개가 어떤 것인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 프란치스코의 회개 체험은 회개의 참 본질을 우리에게 전해 주...
    Date2019.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6
    Read More
  5. No Image 24Mar

    사순 제 3 주일-참 아픈 사랑

    후꾸시마에 해일이 덮쳐 수많은 사람이 죽었을 때 이에 대해 일본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아 그리 된 것, 곧 벌 받은 거라고 목사님들이 말을 하여 지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도 벌이 아니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
    Date2019.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12
    Read More
  6. 23Mar

    사순 제3주일

    2019.03.24. 사순 제3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756
    Date2019.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file
    Read More
  7. No Image 23Mar

    사순 2주 토요일-자비를 깨달아가는 인생들

    오늘 복음은 우리 모두가 참으로 좋아하는 복음입니다. 그래서 아마 거의 모든 수도원들이 이 비유에 대한 그림을 걸어놓고, 제목을 탕자의 비유라고 붙인 곳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명명입니다.   그제 비유에서 주인공이 누구인지 따졌던 것처럼 오늘...
    Date2019.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