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085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만 원수를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한 사람만 원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원수란 나를 불행하게 만든 사람입니다. 그래서

욕을 했어도 그로 인해 내가 불행하지 않으면 그는 원수가 아닙니다.

상처를 줬어도 내가 상처를 받지 않으면 그는 내게 원수가 아닙니다.

 

누가 욕을 해도 내가 불행하지 않고,

누가 상처를 줘도 내가 상처 받지 않는 것은 방어능력입니까?

어떠한 고통도 완전하게 차단하는 무통증과 같은 것입니까?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고통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무통증은 완벽한 행복수단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무통증은 행복수단이 아니라 행복불감증입니다.

 

그러므로 욕을 해도 내가 행복한 것은

그로 인해 내가 불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앙적으로는 하느님으로 인해 진정 행복한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행복한 사람은 연기에 그을음 타지 않는 것처럼

원수들의 그 어떤 행복방해 책동에도 불행의 그을음을 타지 않습니다.

원수들의 그 어떤 행복방해 책동에도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원수를 가여워하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느님 사랑에까지 오르게 한 원수가 고마워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뜻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이 말씀을 받아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권고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너희를 박해하고 중상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따라서 자기 원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당하는 해로 인하여 마음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영혼의 죄로 인하여 하느님 사랑 때문에 가슴 태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원수 사랑에 과감히 도전하라는 도전을 받는 오늘입니다.

그래서 우리 오늘 원수 사랑에 과감히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김홍선김홍선 2013.06.18 22:09:12
    적을 알고 나를 안다면 사랑 할 수 있겠지요
    사랑하기위해 예수님께 갑니다. 감사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Jul

    연중 제 14 주일-내 사랑의 폭

    오늘의 복음은 어떤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질문으로 시작되는데 질문의 내용을 보면 이 율법학자는 영적 깊이가 대단한 사람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이 율법학자는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받는...
    Date2013.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186
    Read More
  2. No Image 13Jul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연중 제14 주간 토요일(마테 10,24-33) 우리는 이번 주간 내내 제1 독서에서 야곱, 즉 이스라엘과 그의 아들들, 특히 요셉의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 제1 독서에서는 드디어 야곱도 죽고, 요셉도 죽으므로써 한 시대가 마감되는 장면을 접하게 된다. 형들에 의...
    Date2013.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신대건안드레아 Reply2 Views2419
    Read More
  3. No Image 13Jul

    연중 14주 토요일-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하지 말라는 말은 신약성서에서 총 21번 나오고, 복음에서 17번 나오는데 오늘 복음에서만 세 번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비교적 여러 번 두려움에 대해 말씀하신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은 세 번이나 ...
    Date2013.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694
    Read More
  4. No Image 12Jul

    연중 14주 금요일-맞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며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처신하라고 하십니다. 세상 한...
    Date2013.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520
    Read More
  5. No Image 11Jul

    어느 수련자의 강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은총은 한 번에 하나밖에 지니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
    Date2013.07.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2292
    Read More
  6. No Image 08Jul

    연중 14주 월요일-믿음과 포기 사이에서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오늘 회당장의 태도는 믿음과 포기 사이에서 우리가 어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회당장과 같은 상황이 우리에게 벌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
    Date2013.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623
    Read More
  7. No Image 07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자 대축일-하느님은 이토록 가혹하신가!?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자식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생각할 때 드는 생각은 <하느님은 이토록 가혹하신가?!>입니다.   할아버지가 순교하시고 아버지도 순교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
    Date201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4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56 957 958 959 960 961 962 963 964 965 ... 1307 Next ›
/ 130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