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28 08:19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누구나 오늘 복음을 듣고 나면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많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우의 수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말씀을 깨닫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말씀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걱정 때문에
말씀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의 두 경우는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일어나는 것 같고
마지막 경우는
의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 같습니다.

물론 이해 능력이 부족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하느님께서 우리 탓으로 보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알아들으려는 마음의 부족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 경우도 의지 부족의 결과입니다.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은
목표로 나아갈 힘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의 말씀을 살아가는 것이
내 삶의 목표가 아닙니다.
세상이 주는 것이 더 좋게 보이다보니
말씀이 맺는 열매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반대로 말씀이 맺는 열매에 집중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박해에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의지와 연결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따지는 것보다
우리가 세상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에
더 집중하고 있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할 이유는
많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십니다.
다만 하느님의 말씀에 집중할 때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것보다 하느님의 말씀에 집중할 때
그 결과가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보장하십니다.
지금 당장은 세상의 것이 더 좋아보이지만
결국에 열매를 맺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말씀에만
온전히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그 초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우리가 되돌아 가야할
우리의 목표로 붙잡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은 열매를 맺어 주시는 분입니다.
열매 맺기를 원한다면
나의 목표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래서
하느님께 향하는 우리에게
세상이 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주시려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Aug

    연중 제19주일

    마태오, 마르코 그리고 요한복음사가는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 다음에 물 위를 걸으신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가운데 베드로 이야기는 마태오만 전합니다. 우선 물은 성경에서 생명을 주는 좋은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좋지 않은 것으...
    Date2023.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2
    Read More
  2. No Image 13Aug

    연중 제19주일-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오늘 왠지 모르지만  강론이 올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댓글 칸에다 올렸으니 거기서 보시기 바랍니다.
    Date2023.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02
    Read More
  3. No Image 13Aug

    2023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13일 연중 제19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의 배경을 보면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죽은 세례자 요한이 살아 돌아온 것이라고 언...
    Date2023.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59
    Read More
  4. No Image 12Aug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제자들은 간질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약한 믿음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바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적은 그리스어에서 힘이라는 뜻도 함께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Date2023.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8
    Read More
  5. No Image 12Aug

    연중 18주 토요일-믿음을 청하는 기도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고, 그것은 믿음이 약한 탓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믿음이란 자신에 대한 믿음 곧 자신감이 아니...
    Date2023.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91
    Read More
  6. No Image 12Aug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마태 17,16) 저의 불신앙을 고쳐 주십시오 성경은 이 사람의 믿음이 매우 약했음을 보여줍니다....
    Date2023.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7.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가난하기에 기쁜, 고통스럽기에 행복한

    올해는 ‘클라라의 기쁨’을 주제로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클라라를 아는 사람은 그가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는지, 가난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알 것이고, 그래서 그의 삶은 거룩하기는 해도 기쁨이 없었을 거라고 많은 분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
    Date2023.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8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